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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분석]코스닥시장, 외국인이 좌우한다

이윤학의 차트분석 이윤학 |입력 : 2005.07.06 10:10|조회 : 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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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오르려면 다음의 3가지 중 한가지 이상이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 그 첫번째가 경기회복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Earnings(이익)가 증가하면서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두번째는 밸류에이션(Valuation)의 변화이다. 기업의 가치가 변화되지 않아도 투자자의 판단기준이 바뀌면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

세번째는 수급패러다임의 변화이다. 수요가 늘고 공급이 줄어들면 주가는 오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은 장기상승의 흐름상 보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즉, 장기상승의 초기단계에선 먼저 수급패러다임이 변화한다. 그래서 일단 시장체질이 크게 개선된다. 그 다음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의 Earnings가 상승하면서 본격상승국면으로 진입한다. 그리고 마지막단계로 투자자들의 판단기준이 바뀌면서 소위 Re-Rating(리레이팅, 재평가)이 진행되어 새로운 밸류에이션(Valuation)이 제시되어 마지막 상승을 하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는 장기상승의 1단계국면, 즉 '수급패러다임'이 대전환하는 단계이다. 우리는 2004년 9월 주식퇴장(Stock Hoarding)의 가능성을 제기한 후 주기적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유동주식비율 변화를 점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공급측면에서의 수급패러다임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 이다. 그 결과 유가증권시장의 유동주식비율은 2001년 9월 37%에서 2005년 5월 25%로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은 사실상 Supply Shortage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수급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현상은 코스닥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는가?
우리의 조사에 의하면 코스닥시장의 유동주식비율은 외형적으로 크게 변화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상당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우선 우리가 대상으로 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유동주식비율이 42%로 조사대상 초기인 2001년 6월 44%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외국인과 주요주주의 지분변화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됨에 따라 상쇄된 결과이다. 즉, 외국인은 2003년 이후 큰폭으로 지분확대를 하여 2003년 6월 10%에서 2005년 7월에는 27%로 3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반면, 주요주주는 2003년(49%)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줄여 최근에는 31%까지 지분율이 하락하였다. 결국, 코스닥시장의 전체적인 유동주식비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투자주체별로 주요주주지분이 외국인에게로 추세적 이동을 하고 있다.

2005년 상반기에 시가총액상위 Top 10중 NHN과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의 유동주식비율이 크게 하락하였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역시 외국인의 지분확대에 따른 유동주식비율의 하락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의 유동주식비율은 2003년 6월 41%수준에서 2004년 6월 28%수준으로 급락한 후 다시 최근 32%대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절대적 수준이 2003년 6월 대비 10%p 가까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유동주식비율이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낸 것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유동주식비율의 하락세가 추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윤학분석]코스닥시장, 외국인이 좌우한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11위~30위 종목군은 유동주식비율이 대체로 40%를 전후로 유지되고 있으나, 31위~50위 종목군은 2004년 39% 에서 최근 49%로 오히려 크게 상승하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군의 유동주식비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유동주식비율의 하락을 주도하는 외국인의 투자가 이들 상위종목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이윤학분석]코스닥시장, 외국인이 좌우한다


유동주식비율의 하락폭이나 하락률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종목군들은 코아로직,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기륭전자, 엠텍비젼, 에스에프에이, 디엠에스, 에이스디지텍 등 대체로 일치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유동주식비율의 절대 하위 종목군들과도 일정 부분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동주식비율이 하락하는 경우, 추세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강하여 절대적 및 상대적인 비율의 하락으로 유동주식비율 하락 종목이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렇게 유동주식비율이 크게 하락한 종목은 예외없이 외국인 지분확대의 결과로 유동주식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어(한편, 유동주식비율이 상승한 대부분의 종목은 외국인 지분감소에 의한 결과였다) 코스닥시장의 수급흐름은 사실상 외국인이 결정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윤학분석]코스닥시장, 외국인이 좌우한다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의 지분확대여부가 유동주식비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는 유동주식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거나 절대적으로 낮은 종목군 중에서(특히 외국인 지분흐름이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 Technical한 측면에서 유의한 종목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들 종목은 외국인지분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종목중에서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되었거나, 충분한 조정 이후 상승을 모색하는 종목들로서 '유동주식비율 하락 상위종목군'에서 에스에프에이, 디엠에스, 에이스디지텍, 주성엔지니어링, CJ홈쇼핑, 등 5개 종목을, '유동주식비율 절대 하위종목군'에서 GS홈쇼핑, 아시아나항공, 쌍용건설 등 3개 종목, 총 8개 종목을 기술적분석상 유망종목으로 제시한다.
[이윤학분석]코스닥시장, 외국인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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