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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세이]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직업에 주목해야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05.07.28 12:29|조회 : 3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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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다. 일과 학업 그리고 휴식의 구분이 없는 융합적 사회(Blended Society), 컴퓨터를 수단으로 하는 사이버 사회(Cyber Society), 국경이 없는 초국적 사회(Transnational Society)로 불리는 사회가 전개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른바 세계화 쇼크, IT·하이테크 쇼크, 민주화 쇼크가 서로 부딪히며 변화·발전을 촉구하고 있다. 산업구조변화에 따른 하이테크 산업과 서비스 산업 그리고 생명공학과 의료기술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다.

더불어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했다. 또 인구구조의 변화와 고령화 추세,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가족 기능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격변기의 시장에서는 그야말로 하이리스크·하이리턴(High Risk·High Return)의 하이테크가 선도한다. 하이테크는 성공률이 낮은 만큼 열매는 크다.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하이테크 시장

한국벤처비즈니스의 역사는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2년 KIST와 전자기술연구소에 근무하던 이용태씨가 삼보컴퓨터를 세워 오늘날 중견기업으로 커왔다. 같은 시기에 KIST교수로 있던 이범천씨와 그의 후배들이 큐닉스 컴퓨터를 차려 주요 컴퓨터 기기분야에 씨앗을 뿌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큐닉스도 아픔을 겪었고 삼보컴퓨터도 창업자 2세들의 방만한 경영으로 끝내 부도를 면치 못했다.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벤처 신화를 일군 메디슨도 전CEO이민화 회장의 방만 경영으로 무릎을 꿇었으나 새로운 CEO의 노력으로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미래산업, 한글과 컴퓨터, 펜텍은 벤처창업 열기를 북돋아주며 낯익은 이름 들이다. 이러한 하이테크 기업의 성쇠는 선진국 벤처의 본 고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인생역전의 용사이며 드라마틱한 현대의 영웅이다. 시가 총액 기준 세계 15위.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매긴 2005년 애플의 성적이다. 2000년 세계340위를 마지막으로 퇴출당한 애풀이 5년 만에 화려하게 재기한 것이다.

‘아이팟(iPod)’이라는 MP3플레이어 덕분이다. 애플의 흥망은 바로 스티브 잡스의 삶과 연관돼 있다. 애플은 30년전 창고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중퇴하고 고학하던 잡스는 나이 스무살에 세계 최초로 PC를 만들었다. 이후 승승장구했다.

5년 뒤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창업 10년 후 애플은 4000명의 직원을 가진 회사로 컸다. 그러나 그는 해고됐다. 급격한 실적 감소와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것이다.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당연히 고뇌의 몸부림을 쳤다. 잡스는 다시 시작했다.
 
좌절이 없었다면 스티브 잡스의 신화는 없었을 것
 
잡스는 세계최초로 ‘토이스토리’와 ‘니모를 찾아서’라는 디지털 만화영화로 재기해서 1997년 애플CEO자리에 복귀했다. 이 때가 그의 나이 마흔 둘이었다. 2004년 그는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3개월에서 6개월 밖에 살 수 없다며 그에게 주변을 정리하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그는 수술을 받았고 사망선고로부터 부활했다. 그는 지금 또 한번 제2라운드 도전에 열광하고 있다. 그것은 라이벌 빌 게이츠와 재대결이다.

제1라운드는 빌 게이츠의 압승이었다. 20년 전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에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제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디지털 음악시장을 두고 한 판 격돌을 벌이고 있다.

잡스는 항상 ‘배고프고 어리석게’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IT를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와 생명과학, 에너지 개발, 우주 및 해양개척 분야에서 무한한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일테면 신소재, 인공장기, 태양탐사 등에 관련된 기술자들이 각광받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디지털 만화처럼 문화와 복지분야가 미래를 선도할 것이다. 21세기는 과학과 문화가 충돌하며 탄생하는 소프트를 열광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직업, 즉 작가, 연예인, 관광종사자, 환경관련 봉사자와 양육 및 요양 전문가들이 우대될 것이다. 미래는 좌절을 극복하는 도전과 창조가 빚어내는 가치를 요구한다. 그래서 현재는 항상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 haeikrh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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