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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여성들이 마음껏 일하려면

CEO 칼럼 이인영 보령수앤수 대표 |입력 : 2005.08.24 21:52|조회 : 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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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채용이나 승진 등 인사에서 여초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이는 비단 은행권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여성 인력들은 사회 각계 각층으로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21세기 신 성장동력으로, 귀중한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여성 중 현재 취업 중이거나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사람이 1500만명으로 경제활동 가능 여성 2명 중 1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 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1994년 47.8%에 비해 2003년 48.9%로 10년 동안 1.1%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이 수치는 주요 선진국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 보다 15~20% 포인트 낮은 것이다. 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두고 여성 인력의 가치에 비해 아직 사회적 여건은 성숙되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위한 여성의 인력 활용 가치 창출을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GE가 세계적인 기업이 된 이면에는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해 온 것이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GE는 ‘조직단위 활용도 평가’, ‘다양성 관리’ 등을 통해 여성인력의 강점 및 특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온 최고 경영자 잭 웰치의 탑다운(Top-Down) 방식의 여성인력 활용 의지로 유명하다.

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얼마나, 어떻게 끌어내는가가 바로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여성 인력의 활성화를 위한 전제로 △기업 경영층의 인식 전환과 여성 인력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 △여성 인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지원 △여성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지속적인 운영성과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여성 인력의 충분한 활용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여성 인력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의 추진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는 단발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시스템으로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육아 가사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이루면서 마음껏 일 할 수 있는 기업 문화의 정착은 여성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본이 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주목해볼 만한 분야가 방문판매다. 전통적으로 동양문화권,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 가치관에 따라 방문판매는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방문판매에 있어 여성의 파워는 막강하다. ‘아줌마 부대’라고 칭할 만큼 대부분 기업들이 활용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여성들의 높아진 교육수준도 방문판매의 또 하나의 잠재력이다. 고학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문 교육을 거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난 방문판매 컨설턴트들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진단하고 고객들에게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금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체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해 가고 있고, 사회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여성 인력들도 속속 배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은 미약하다. 특히 여성 인력이 가치를 마음껏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기업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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