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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분석]개인↓기관↑ 수급패러다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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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국시장도 1970년대말 미국처럼 기관화장세가 열리면서 '수급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나타나고 있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아직까지는 적어도 "Yes"이다.

우선 개인들의 거래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2000년 이후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매수 및 매도 거래대금비중은 70%대에서 2004년 40%대로 감소하였다. 특히 개인의 거래비중은 매수와 매도 공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는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2001년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매수 보다 매도를 늘려 누적으로 볼 때 대체로 순매도를 하였고, 특히 2003년 이후에는 지속적인 순매도로 그 규모가 2005년 현재까지 2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과거 그 어느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매도한 때는 없었다는 점에서 마치 1980년대 이후 미국증시에서의 개인투자자들의 비중 감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윤학분석]개인↓기관↑ 수급패러다임 대전환


최근 한국주식시장에서 보유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투자주체는 외국인투자자이다. 1999년 20%를 소폭 상회하던 주식보유비중(시가총액기준)이 2004년에는 40%를 넘어서며 2배 이상 보유비중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정부 및 정부관리기업은 1999년 16%대에서 4%대로 급격히 감소하였고 일반법인의 주식보유비중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보유비중은 1999년 25%대에서 2004년 18%대로 감소한 반면, 기관투자자들의 보유비중은 2002년 15.8%, 2003년 16.7%, 2004년에는 17.6%로 점차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한국 주식시장의 기관화장세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윤학분석]개인↓기관↑ 수급패러다임 대전환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간접투자상품으로 돌아오는가? 현재 간접투자상품들의 자금흐름 변화를 보면 다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주식형과 채권형의 Fund Flow를 보면 2004년 12월을 기점으로 주식형은 43조원에서 50조원까지 늘었고, 채권형은 75조원 수준에서 60조원 수준까지 하락하여 투자자들의 자금유입패턴이 채권형보다는 주식형을 더욱 선호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본적으로 주식시장을 이탈했던 자금들이 간접투자상품으로 재유입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식형펀드의 투자주체별 비중을 보면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1998년 30%아래로 크게 줄었으나 최근에는 다시 50%수준을 회복하는 등 개인투자자가 주식형펀드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주식형펀드의 성장은 2000년 이후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주식시장을 이탈했던 개인투자자들이 간접투자상품인 주식형펀드로 투자함으로써 기관화 장세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윤학분석]개인↓기관↑ 수급패러다임 대전환


새로운 간접투자상품들, 즉 적립식펀드와 변액보험, ELS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적립식펀드는 2005년 6월 현재 전체규모가 8조원으로 주식형만 4조원 수준이다. 변액보험은 2003년 이후 추세적으로 증가하다가 2005년 2월 이후에는 매월 3천억원 이상 순증하고 있다. ELS는 증권사가 판매한 것 만으로도 2003년 이후 14조원을 넘어서고 있다(투신사, 은행을 포함할 경우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됨).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간접투자상품은 한국 주식시장의 수급 패러다임변화를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의 공급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신규상장, 유무상증자 등 주식시장의 공급은 1998년이후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2002년을 고점으로 주식시장의 공급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더구나 주식시장의 총공급에서 감자와 상장폐지를 제외한 실질공급은 2002년 이후 사실상 (-)로 돌아서 주식시장의 실질공급은 오히려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수요의 증가와 달리 공급측면은 사실상 감소하여 주가측면에서 '긍정적인'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윤학분석]개인↓기관↑ 수급패러다임 대전환


시장의 유출입으로서의 공급도 감소하고 있지만 시장내부에서도 실질적인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 시장내부의 공급감소라고 함은 사실상의 주식퇴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의 유동주식비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2001년 9월 37%이던 유동주식비율이 2005년 5월에는 25%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금은 시작일 뿐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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