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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김용섭의 2030 성공습관]순발력과 애드립에만 의존해선 안돼

김용섭의 2030 성공습관 김용섭 디지털 칼럼니스트 |입력 : 2005.09.13 12:20|조회 : 14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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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디지털 컨설턴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섭씨가 새로이 20대를 위한 성공학 코너를 선보입니다. 김용섭씨는 20대를 위한 자기계발서인 'COOL HABITS 55 - 20대를 바꾸는 성공습관' 을 비롯해 '디지털 신인류', '길거리에서 만난 마케팅의 귀재들' 등 십여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김용섭씨는 또한 자신의 개인홈페이지(www.digitalcreator.co.kr)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생에도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시나리오는 시나리오 작가만 쓰는게 아니다. 이제 누구라도 시나리오 능력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그렇다고 시나리오 작가가 되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시나리오(scenario)는 연극이나 영화의 대본이자 각본임과 동시에 행동 계획이자 예정된 일에 대한 초안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발생할 상황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준비하는 시나리오 능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20대 들에게는 아주 필수적인 자질이다.

상황별 위기 대응 시나리오, 대인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 등 각종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가령, 면접시 상대가 질문할 만한 예상 질문리스트를 뽑고 그에 따른 답변을 준비해두는 것이나 업무상으로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업무 협의를 할 때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계약이 걸려있거나 상대를 설득시켜야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시나리오는 필요하다. 임기응변이라는 것은 순발력이기 보다는 준비 능력이다. 준비되고 대비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칫 준비된 시나리오 없이 즉흥적으로 잘못 대처했다가 큰 화를 입게 되는 수도 생긴다.

그렇다면 시나리오는 어떻게 준비하나? 머릿 속에서 즉흥적으로 준비되는 것은 없다. 그래서는 결코 좋은 시나리오가 나오기 힘들다. 좋은 시나리오는 정보 수집과 수집된 정보에 대한 분석에 의해서 나온다. 즉, 객관화되고 논리적이고 설득적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근거없이 행동 계획을 세워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위험하다. 근거에 따라서 상대의 예상 행동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서 대응 논리를 준비해야만 한다. 업무상 만날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수집하여 상대를 파악하고 나가야 사전에 시나리오를 그리기 쉽다. 그리고 만나서 나눌 업무적 쟁점에 대한 상대의 입장과 의견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상대에 대한 이해, 상대가 가지는 업무적 입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펼칠 대응 논리와 상대에게 건넬 얘기들, 그리고 상대의 문제 제기나 비판을 가해왔을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들을 질의 응답식으로 시나리오를 준비해두면 좋다.

가령 '내가 이런 얘길 하면, 상대는 이런 질문을 하겠지, 그럼 나는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고, 상대에게 이런 얘길 던지면서 대화를 주도해야지.' 라는 식으로 미리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거다.

너무 계산적으로 보인다고? 그렇다. 비즈니스는 계산적인게 당연한 것이다. 개인적인 친목으로 만난 사람이라면 이렇게 계산적으로 시나리오를 짜서 대응하는 것이 너무 비인간적일 수 있겠지만, 업무상으로 만나서 업무적인 논의를 하는 자리에서는 계산적인 사고와 사전에 시나리오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것이 비즈니스 하는 사람의 자질이자 바람직한 태도이다. 돈이 매개가 되는 비즈니스에서 철저하고 계산적인 것은 나를 위해서도 좋지만 상대를 위해서도 좋다. 얼렁뚱땅 넘기거나, 친분이나 정에 호소하며 계산을 따지지 않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들면 업무적인 관계에서 최소한 당황하거나, 곤혹스러워하는 일은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의도하는 바에 좀더 근접한 결과를 도출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순발력이나 애드립도 좋은 습관이자 무기가 된다. 하지만 시나리오 능력을 습관으로 만드는게 더 우선이며, 시나리오가 있어야 순발력이니 애드립이니 하는 것도 유효해진다. 준비하고 계산하는 습관이 자칫 중요한 순간에서 경솔하거나 함부로 내뱉은 말 때문에 발생할 위기를 방지할 수 있다.

순발력과 애드립에 의지하기 쉬운게 20대 이다. 그러나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20대부터 시나리오 능력에 관심가지고 이를 습관화시켜보라. 미리미리 준비하고 생각하고 대비하는 습관, 이게 바로 시나리오 능력의 핵심이다.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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