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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김정훈의 증시 따라잡기-

김정훈의 증시 따라잡기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 |입력 : 2005.10.07 10:25|조회 : 1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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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다우지수가 시작된 이래 재미있는 사실 하나가 발견되고 있다. 연도가 '5'로 끝나는 해(예를 들어 1905년, 1915년, 1925년...)는 항상 양봉이었다는 점이다. 즉. '5'로 끝나는 해는 연초주가 보다 연말주가가 더 강했다.

그렇다면 올해에도 양봉으로 끝날 수 있을까 ? 1960년 이후 5로 끝나는 해를 전후로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쳤다는 점, 2003년 3월부터 미국 기업이익(1년 예상 EPS...IBES기준)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열 한번째 양봉 시도도 성공할 것이라 기대해 볼 수는 있다.

열한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그런데 10월 5일 현재까지의 미국증시 성적표는 안 좋다. 올해 1월 3일 10780선에서 시작해서 10월 5일 현재 다우지수는 10300선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연간기준으로 양봉이 나와 줄려면 여기서 5% 이상은 올라가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경기선행지수의 5년 사이클과 미국 기업이익을 생각하면 연말까지 미국증시가 올라갈 수도 있다. 주식시장이 올라가려면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어줘야 한다. 즉, 주가는 기업이익의 함수이기에 미국 주식시장도 올라가줘야 하지만 2004년 1월부터 미국 증시는 미국 기업이익을 반영하지 못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경우에도 9월 허리케인과 미국 정책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으로 4/4분기 강한 상승 전환을 기대하기엔 버거워 보인다.

미국 증시 방향을 예상하는데 있어 필자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참고한다. 미국 주가(S&P500)와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컨퍼런스 보드)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림2 참조...2000년 이후부터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 보면 거의 같은 방향이다).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96.7, 92.9, 92.6이었기 때문에 소위 'base effect'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허리케인 영향으로 소비자신뢰지수는 11월은 되어야 상승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년 동월비 기준).

S&P500 인덱스의 전년 동월비 흐름이 소비자 신뢰지수 예상 흐름과 동행한다면 10월 미국 증시는 지금 수준에서 횡보하거나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11월 이후에 시장을 돌릴만한 모멘텀이 있어야 한다. 모멘텀이 없다면 올해 미국 증시는 음봉으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2005년 다우지수가 음봉으로 끝난다면 'Magic number 5'의 신화('5'로 끝나는 해는 항상 주가가 올랐다)는 2005년으로 마감될 것이다.

열번 찍어 안 넘어가던 나무가 열한번째 살짝 찍었는데 넘어가는 꼴이다.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주식시장인 것 같다.

열한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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