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컬러]정귀래 aT사장..초록색 파워 리더

변화를 선도하는 파워 리더. 정귀래 사장의 리더십 컬러는 추진력을 강점으로 하는 초록색이다. 노란색과 주황색도 높아 전략적이며 차별화된 접근방식을 선호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변화에 강한 미래지향적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다. 세부적인 자질에서는 비전, 책임감, 도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방향설정과 자기관리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비롯하여 대부분 대인관계 역량이 뛰어나다는 사실이다. 경영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데 요구되는 자질을 갖춘 격이어서 효과적인 리더십 전개를 예견하게 만든다. ☞관련기사:[컬러인터뷰]"무역맨에서 농산물 수출 선봉장으로"

반면에, 신속성, 용기, 치밀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략적 판단을 중시하는 파워 리더의 보편적인 패턴으로서 불확실성의 감소와 더불어 해결되는 요소들이다. 신뢰감이 낮게 나타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다양한 시도가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다리는 보수적인 조직문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정 사장의 리더십 분석 결과, 초록색 파워와 노란색 사이드 리더십이 나란히 22.22%를 기록하였다.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직원과 격의 없이 대하려고 노력한다는 의미이다. 초록색이 평균점수에서 다소 높아 주컬러로는 초록색을 꼽고 싶다. 또한 주황색 브랜드와 빨간색 서번트 리더십도 각각 19.44%와 13.8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창의적 발상을 중시여기며 조직의 인화 단결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정 사장처럼 여러 가지 컬러가 엇비슷하게 높은 경우는 구성원의 요구를 탄력적으로 수용하려는 리더에게서 종종 나타난다. 공사 발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면서 ‘변화와 혁신 브랜드’ 정착에 도전하는 정 사장의 리더십 행보를 읽을 수 있다.
　
최근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서 보듯이 농수산물 유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탁월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환경임에 틀림없다.


가시적인 성과달성과 채널 집중화에 강한 초록색 파워 리더. 균형 잡힌 성과, 즉 큰 그림을 추구해야 더욱 돋보이는 노란색 사이드 리더. 이들 두 가지 컬러의 강점을 소유한 정귀래 사장이야말로 공사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CEO이다.

이제부터의 과제는 자신의 강점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분명한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고 단계적인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경영은 혁신에 대한 몰입에 의해서 강화되기 마련이다.

혁신은 모든 구성원의 실행력(execution)을 요구한다. 멀리 보면서도 일상적인 행보를 연결하는 핵심 목표에 도전시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 사장의 탄력적인 경영능력이 채널 집중화로 이어져 유통공사의 조직문화 혁신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