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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컬러]유상옥 코리아나 회장

신완선의 리더십컬러 신완선 성균관대 교수 |입력 : 2005.12.16 10:28|조회 : 1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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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사람은 대개 진한 리더십 컬러를 보이곤 한다. 외풍에 상관없이 살아온 굵은 심지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이다. 그만큼 단단히 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화장품 업계에서 큰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유상옥 코리아나 (6,270원 상승130 2.1%)화장품 회장은 그러한 예측과는 달리 유연한 컬러를 지니고 있어 특이하다. 초록색 파워 리더이긴 하지만 모든 컬러의 비율을 지닐 정도로 적응성이 탁월한 경영자이다. ☞관련기사:[컬러인터뷰]"시키기 전에 찾아서 일해라"

산전수전 다 겪은 후에 창업을 한 터라, 비전과 사람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은 탓일지도 모르겠다. 유 회장의 리더십 컬러를 분석하기 위해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초록색 파워 리더십이 2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주컬러가 3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과업을 추진하는데 신중함을 보이는 스타일이다. 보조컬러는 노란색 사이드 리더와 빨간색 서번트 리더로서 각각 19.44%와 16.67%로 나타났다.
[리더십컬러]유상옥 코리아나 회장

과업을 중시하면서도 구성원과 더불어 나아가려는 인내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이다. 유 회장의 리더십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면, 목표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면서도 융화를 추구하는 외유내강형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세부적인 리더십 자질에서는 성실, 커뮤니케이션, 신뢰, 포용력, 정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의견수렴, 문제의식, 쇼맨십, 경쟁심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자잘한 집착보다는 큰 구도와 전략적 선택에서 승부요소를 찾아내는 스타일임을 알 수 있다. 일신의 편안함을 위한 잔꾀가 아니라 정도를 지키는 것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선도적 리더이다.

초록색과 노란색이 높은 리더는 자기관리가 강점이다.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며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대한 것을 성취하게 된다고 믿는다. 특히 유 회장처럼 빨간색이나 남색을 보조컬러로 갖고 있는 리더가 그런 경향이 많다. 성급한 판단과 결행 보다는 인내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물꼬를 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 회장의 부드러운 리더십 컬러는 셀프 리더십이 강한 조직에서 더욱 빛날 수 있다. 주도적인 조직 문화가 경영의 기반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금부터의 리더십 과제는 조직의 셀프 리더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셀프 리더라는 표현이 좀 그렇다면 혁신 리더라고 해도 무방하다. 조직의 철학을 보다 분명하게 구성원에게 전파하고 강한 응집력을 형성시킬 연결고리(링커)를 많이 키워야 하는 것이다.

수동적인 태도에서 주도적인 태도로 전환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중간계층이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코리아나화장품에 셀프 리더십이 활짝 꽃을 피워 회장의 비전이 조기에 실현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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