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92.40 690.18 1128.50
보합 4.34 보합 8.8 ▼0.7
+0.21% +1.29% -0.06%
양악수술배너 (11/12)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CEO칼럼]문화마케팅으로 IT 재도약

CEO 칼럼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사장 |입력 : 2006.01.20 09:41|조회 : 10187
폰트크기
기사공유
[CEO칼럼]문화마케팅으로 IT 재도약
기업의 마케팅목표는 언제나 동일하고 명확하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 마케팅 활동의 유일무이한 미션(Mission)이다. 하지만 이런 변하지 않는 명제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제품을 소개하고 또 구매하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은 항상 변화해왔다.

과거에는 단지 제품의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이 제품 판매를 증진시키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졌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은 제품의 품질이나 성능보다는 그것을 포장하고 있는 이미지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에게 더 이상 자사 제품의 성능이나 기술력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완전한 이익창출을 할 수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기업이미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게 되었다. 그러한 노력들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된 문화적인 측면을 파고 듬으로서 고객들과의 친밀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문화 마케팅(Culture Marketing)이라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그들이 판매하는 상품이 단순히 한잔의 커피나 한 조각의 쿠키가 아니라 도회적인 우아함과 고급취향 같은 문화적 상징성을 함께 판매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일반적인 커피보다 배가 비싼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에는 맛이나 향기 말고도 심리적 만족감이라는 보이지 않는 부분의 가치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문화적인 측면에 중점을 둔 마케팅활동은 대부분 소비재 등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에 한정적으로 이루어져왔던 것이 현실이다.

현재 반도체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IT산업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요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신기술들을 개발해 나가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미지 구축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인 기업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 IT 기업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 역시 미미한 실정이다. 최신 DMB폰 등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제품들에 핵심 기술을 제공해주고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IT산업을 자신들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분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문화 마케팅을 소비재 중심의 기업에만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 IT산업 분야에도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이미 갖추어진 기술력과 문화 마케팅을 통한 친숙한 기업 이미지 구축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클래식공연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CF에 클래식 영상과 선율을 활용함으로써 인간적이고 따뜻한 기업이미지 형성에 좋은 효과를 거둔 포스코의 사례는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소비재가 아닌 철강이라는 산업군을 문화마케팅으로 풀어나감으로써 대다수의 IT기업들에게 인간 중심의 친환경적 기업이미지를 만든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었다.

문화마케팅의 도입은 작게는 사내 문화활동을 통한 사원들간의 결속력 강화에서부터 생활과 IT산업이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기업의 친근한 이미지 인식까지, IT기업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임에 틀림없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