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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초상권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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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진 기자
  • VIEW 7,942
  • 2006.04.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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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스타 마릴린 먼로가 죽어서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금발의 미녀 마릴린 먼로는 벌써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초상권을 둘러싸고 다툼이 한창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먼로의 초상권은 먼로의 전 연기 코치 아내인 아나 스트래스버그 여사와 인디애나 소재 전문 라이센스 업체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 먼로의 유명 사진을 찍은 4명의 사진작가측이 맞소송을 내면서 법정 공방이 뜨거워졌다.

스트래스버그는 지난해 사진작가측이 먼로의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냈고 사진작가측은 맞고소로 대응했다.

미 연방법에 의해 보호받는 여타 저작권법과 달리 초상권은 주법에 의해 관리된다. 캘리포니아주는 사후 초상권을 인정해 상속자가 수십년동안 이득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다.

반면 뉴욕 등 일부 주에서는 사망한 유명 인사의 초상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스트래스버그 여사는 먼로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으므로 캘리포니아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진작가측은 당대 최고의 스타인 먼로의 사진을 찍고도 정작 라이센스료는 턱없이 적게 받았다며 '뉴요커'인 먼로의 초상권은 무효라고 맞서고 있다.

현재 먼로 관련 소송은 4개가 진행 중이다. 지역도 다양하다. 인디애나, 뉴욕, 캘리포니아에서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먼로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자랐고 1955년 뉴욕으로 옮겨 연기 학교에 다녔다. 이후 약물복용으로 사망하기까지 7년동안 뉴욕에서 살았다.

뉴욕에서 먼로는 '액터스 스튜디오'라는 연기 스쿨에 등록해 연기 코치였던 스트래스버그를 만나 평생을 의지하며 지냈다. 먼로는 죽을 때 스트래스버그씨에게 80만달러의 부동산을 남겼다. 그리고 정신상담사인 매리앤 크리스에게 일부를 남겼다.

스트래스버그 여사가 먼로의 초상권을 갖게 된 인연은 1967년으로 거슬러간다. 당시 베네주엘라 태생의 아나 미즈라히가 이 연기 스쿨에 등록했고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그녀는 스트래스버그와 결혼하게 된다. 스트래스버그가 1982년 사망했을 때 먼로와 관련된 지적재산권이 고스란히 아내인 아나 스트래스버그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2000년 마릴린 먼로사를 설립해 먼로 관련 초상권을 행사해 왔다.

1996년 스트래스버그 여사는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CMG월드와이드 소유주인 마크 로슬러 변호사를 새로 고용하고 먼로의 초상권의 관리를 맡겼다. CMG와 로슬러는 먼로 테마 카지노 슬롯 머신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수익을 이전보다 두배로 늘렸다.

그러나 먼로의 사진을 찍은 네명의 사진 작가의 자식들이 먼로의 사진으로 이득을 취하자 지난해 스트래스버그 CMG는 인디애나 연방법원에 이들을 고소했다.

그러자 사진작가측은 "먼로는 뉴요커라 초상권은 죽으면서 없어졌다"고 주장하며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맞고소를 냈다.

사진작가측 변호인단은 먼로의 법률상의 거주지는 뉴욕이며 먼로가 죽을 때 1961년 극작가 아서 밀러와 이혼하기 전까지 같이 살았던 맨하탄 이스트 사이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며 먼로는 뉴욕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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