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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민관'협력, 공공취업지원사업 본격화

CEO 칼럼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 |입력 : 2006.05.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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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민관'협력, 공공취업지원사업 본격화
취업전문업체 대표로써 고민은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구직자들에게 각자 눈 높이에 맞는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아주는가’이다. 이러한 고민은 정부나 각 지자체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IMF 이후 청년실업문제가 핵심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들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 인크루트와 같은 민간전문업체들은 업체대로, 정부, 지자체 등 기관은 기관대로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전략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시행해왔다. 그러나 일자리 자체의 감소추세인 현 상태에서 실업난 해소는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지자체 등 각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1~4월) 청년 실업률은 7.7~8.5%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노동부와 인크루트 등 취업전문업체들이 함께 여성가장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5천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자리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키로 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차원의 첫 민ㆍ관 공공취업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 초 직업안정법 개정안 의결로 인한 공공취업서비스 아웃소싱의 신호탄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인크루트와 손 잡고 ‘경기청년뉴딜’프로그램을 운영, 구직 전 과정에서 구직자들이 커리어코치의 도움을 받도록 했다. ‘경기청년뉴딜'은 경기도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구직자들에게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개인 상담, 적성 파악과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그 성과도 좋았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지난해 800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사업을 펼쳐 전체의 70%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또 경기도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참가구직자들의 만족도가 86%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경기뉴딜프로그램’은 이렇듯 민ㆍ관이 힘을 합칠 경우 보다 많은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준 좋은 사례인 셈이다. 이제 ‘일자리’ 주관 부처인 노동부가 나서 민간전문업체들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이는 취업지원사업시장이 새롭게 형성,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취업지원사업시장이 본격화될 경우 장기구직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커리어코치 등 전문 상담원과 진로상담은 물론, 적성검사 등의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상담과 적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직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구직자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이미 취업지원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 고용서비스와 연계해 실행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주 등은 공공서비스는 최소화하고 민간업체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실업급여 업무만을 직접 실시하고 있고, 그외 일자리 소개, 직업알선, 인력관리 상담, 직업 교육 훈련 등은 정부가 민간 조직에 위탁 운영시키고 있는 것.

이처럼 각 나라에서 정부기관이 민간전문업체에 공공 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을 맡기고 있는 이유는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데다 민간전문업체의 전문인력과 커리큘럼, 경험에 근거한 노하우, 인프라 등을 십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자리 문제 해소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정부와 민간 업체간의 연계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 민간 취업 전문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줌으로써, 보다 많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크루트는 취업지원대상이 되는 구직자들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의 취업지원서비스가 보다 활발해질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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