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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넘어 16강 가고 주식투자도 성공하고

[홍찬선의 스톡파일]스위스 이기고 주식투자 성공하기 위한 5대 전략

홍찬선칼럼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입력 : 2006.06.23 11:20|조회 : 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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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스위스를 꺾고 월드컵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16강에 오른 반면 한국은 승점 5점(1승2무)이 돼도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 꼭 이겨야 한다. 프랑스가 토고를 2점차로 이기고 한국이 스위스와 비기면 탈락하기 때문에 무조건 스위스를 이겨야 한다.

지난 19일 새벽에 열린 한-프랑스 전에서 한국이 예상을 깨고 프랑스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파(FIFA) 랭킹 3위인 프랑스와의 대결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비유됐지만 골리앗이 다윗을 이긴 것처럼 비겼지만 이긴 경기였다. ‘통계는 숫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준, 한국 축구. 스위스와의 혈전에서도 프랑스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이길 수 있다. ‘5대 스위스 전 필승 전략’은 주식투자에서 이기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전략이다.

첫째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개인기)으로는 한국이 프랑스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은 객관적 현실이다. 스위스와 비교해도 떨어진다. 하지만 90분 내내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체력에서는 한국 선수가 앞선다.

경기 상황이 어렵더라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은 지수가 하락할 경우에도 주가는 오를 수 있다. 주가는 수급과 심리에 큰 영향을 받지만 결국 이익이 중요한 요소다. 코스피 지수가 2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중에도 삼성전자 (44,000원 상승250 -0.6%)가 강보합을 유지하는 것은 3/4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둘째 흐름을 잘 읽고 활용해야 한다. 축구 경기에서는 몇 차례 득점할 기회와 실점할 위기가 찾아온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고(프랑스 전에서 한국은 유효슈팅을 몇차례 못 날렸지만 결국 골을 넣었음), 위기 때는 실점을 최소화하는(이운재의 선방이 없었다면 3대1로 졌을 것) 것이 승리의 기본이다.

주식투자에서도 지를 때(매수)와 빠질 때(매도)가 있다. 상승기에는 부도날 기업만 빼고선 아무 주식을 사더라도 이익을 볼 수 있지만(물론 잘 못 고르면 상대적 수익률은 매우 낮으며 손해볼 수도 있다), 하락기에는 아무리 좋은 주식을 고르더라도 손해볼 확률이 높아진다. 코스피지수가 고점에 비해 250포인트 떨어진 요즘은, 반등을 노리기보다는 주변 여건이 좋아질 때까지 위험관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셋째 과욕을 자제하고 감정을 잘 통제하는 것이다. 꼭 이기겠다는 욕심이 앞서면 조급하게 되고, 급하다 보면 감정에 휘둘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오히려 패배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백전노장의 지단이 후반전이 끝날 무렵 앙리 슛이 이운재 선방에 막히자 김영철을 뒤에서 밀어 경고를 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지단은 이 경고로 토고 전에 나올 수 없게 돼 꼭 이겨야 하는 프랑스에게 부담을 지웠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초반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결코 홈그라운드의 텃새가 아니었음을 보여준 것이다.

주식투자에서도 목표수익률을 높게 잡을수록 원금을 잃을 확률이 높아지는 반면, 정기예금 금리의 2-3배만 벌겠다고 낮춰 잡을수록 이기는 경우가 많다. 돈 벌겠다는 욕심이 앞서면 주가에 나쁜 요인을 애써 외면하고 좋은 것만 보려고 하는 편견이 생기지만, 적정 수준만 벌겠다고 하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그동안 한국축구의 고질적 병폐는 ‘역전패’였다. 어렵게 선취골을 얻고서도 지키지 못해 지거나 비기고 말았다.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빼고선 한번도 이기지 못해 ‘이길 수 없다’는 패배주의가 만연했다. 하지만 토고에 역전승을 한데 이어 프랑스와도 선취골을 뺏기고도 동점골을 뽑아냄으로써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

주식투자에서도 주식투자에서 성공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경험이 중요하다. 근거가 없는 자신감은 만용이겠지만, 이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 기본기와 체력을 갖춘 뒤에 갖는 자신감은 이기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다섯째 혼을 다하는 정신력이다. 김남일은 프랑스 전에서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뛰었다. ‘심장이 2개’라는 박지성도 90분 내내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는 실력과 정신력 및 행운이 함께 어우러져야 승리할 수 있는 종합예술이다. 스위스 전력이 객관적으로 한국보다 나을지 몰라도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정신력과 승리를 기원하는 붉은악마들의 성원은 몇십배 앞선다. 노장(최진철)과 신예(박주영 등) 및 프리미어 리거(박지성 이영표 등)의 신구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이 높은 한국팀이 프랑스 전보다 더 강한 혼으로 뛰면 승리의 여신은 우리에게 미소를 보낼 것이 틀림없다.

주식투자에서 돈 버는 사람들은 대부분 혼을 바쳐 목숨 걸고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처음에는 그저 주식으로 한몫 잡겠다는 일확천금 심리로 투자해서 종자돈을 모두 날려 버린 뒤, 자살을 생각하다가 수년간 목숨 걸고 주식 공부를 해 투자의 이치를 깨닫고 혼을 다해 투자해서 큰 돈을 번다.

주식으로 큰 돈 버는 것은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도 피땀 흘려 번 소중한 돈을 주식투자로 너무도 쉽게 잃어버리는 사람이 대다수다. 스위스 전에서 이기도록 혼을 다해 응원하고 주식투자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혼을 바쳐 펀더멘털과 자신감 및 감정통제와 위기관리 등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보자.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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