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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이미지관리]칭찬은 청량음료보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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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렌 토브& 어소시에츠사의 조사에 의하면 직원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는 1위의 요소로 경영자는 임금 인상을 말한 반면, 직원들은 바로 ‘칭찬과 격려’를 꼽았다고 한다. 늘 강조되고 노력하는데도 여전히 칭찬은 리더의 큰 숙제 중의 하나이다.

날씨는 날로 더워지고 세상은 여전히 어수선한데 그 속에서도 우리는 매일매일 하던 일을 계속해 나가며 화가 치미는 일들에 휩싸여 있다. 나 역시 짜증이 유독 많이 나는 요즘에는 칼슘이 부족하면 더욱 그러하다는 말을 듣고 따로 복용 중이다.

이제 7월. 더운 날씨는 기약없이 남아 있는데 직원들에게 주는 몇일의 휴가로는 그들이 생산적으로 버티기 어렵다. 칼슘 못지 않게 우리 모두를 유연하게 만들어줄 것은 서로의 '칭찬' 밖에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칭찬과 아부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칭찬을 주고받는 관계를 '상하주종'의 관계로 생각하곤 한다. 윗사람에게는 잘 보이면서 아랫사람에게는 가혹하게 구는 수직적인 사회 분위기에 오랜 세월 동안 젖어 있어서 그런 것일까?

칭찬을 하고픈 마음이 생겨도 아랫 직원에게 차마 제대로 칭찬을 하지 못하고 공연히 빙빙 돌리고 꼬아서 칭찬을 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뭐라고 칭찬을 해야 하나?’하는 고민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기껏 상대방에게 칭찬을 한다는 것이 “화장도 다 하구. 오늘은 뭔 바람이 불었대?”라든가 “웬일이야? 이런 걸 다 해 주고”, 혹은 “어이구, 형편 좀 피셨나봐”처럼 한번 꼬아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가 하면, 비즈니스 관계의 많은 남성들이 여성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외모를 칭찬하곤 한다. 기업의 임원급 되는 분들이 일 관계로 만나게 되는 여성들을 향해 “어이구, 이런 미인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라는 등의 인사를 하는 것을 적잖이 볼 수 있다.

물론 일부러 무례한 성희롱을 하려 했다거나 무슨 특별한 나쁜 뜻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안다. 아마도 ‘미인’이라는 칭찬은 어디까지나 상대 여성에 대한 호의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미인’이라는 칭찬 대신 조금 과장해서라도 ‘유능한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는 방향으로 칭찬하며 악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남의 흉을 보지 않는 모습은 좋으나 너무 입에 칭찬을 달고 사는 사람의 칭찬은 약발이 약하다. 너무 식상하고 개인의 이미지도 가벼워 보인다. 상대에게도 좋지 않다. 사무엘 스마일즈는 ‘’경계해야 할 것은 지나친 칭찬이나 필요이상 호의적인 세평(世評)이다.’라고 했다. 이는 그를 자만에 빠뜨리고 개선의 기회를 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칭찬의 시작은 쉽지 않지만 칭찬의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나중에 칭찬해 주어야지’라고 묻어두지 말고 즉각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칭찬할 것, 따로 불러내어 몰래 칭찬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칭찬할 것. 여기에 칭찬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제 삼자를 통해 칭찬하는 것이다. 직접 듣는 칭찬보다 다른 사람을 통해 건너서 듣는 칭찬이 사람을 더 기분 좋게 하는 법이다. 제3자에게 그 사람을 칭찬하는 이야기를 하는 방법은, 직접 대놓고 칭찬하는 것이 쑥스럽게 느껴지는 ‘칭찬 초보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므로 시도해볼 만하다. 또한 간접 화법으로, 예를 들어 ‘목소리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시지요?’라고 말하는 질문형식도 효과적이다.

시원한 드링크제보다 우리의 여름나기를 건강하고 유쾌하게 도와줄 칭찬. 지금 내가 먼저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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