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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보다 더 존경스러운 분들

[2030성공습관]기부는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김용섭의 2030 성공습관 김용섭 디지털 칼럼니스트 |입력 : 2006.07.17 14:03|조회 : 1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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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전재산 중 85% 정도인 37조원을 기부해 사상 최고의 기부로 기록된 세계 2위의 부자 워렌 버핏. 세계적인 투자 귀재로서 막대한 돈을 벌었지만 검소한 부자로 살아왔던 그가 존경스럽고 부러웠다. 그가 벌어들인 막대한 재산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의 소신과 용기가 부럽다.

빌 게이츠가 한 얘기 중에 "인생의 성공은 출생 신분과는 무관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는 자녀가 너무 많은 돈을 가지고 인생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세 자녀를 위해 1000만 달러만 유산으로 물려주고 나머지는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한다.

참고로 그 이야기를 할 당시 빌 게이츠의 총재산은 약 460억달러라고 한다. 물론 1000만 달러도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비율로 따지자면 거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고 자식에겐 1/4600에 해당하는 적은(?) 액수만 물려주는 셈이다.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 모두 상속 보다는 사회에 기부를 선택했다. 이처럼 세계 1, 2위 부자가 세계 1, 2위 기부자라는 사실은 우리에겐 아주 의미있는 얘기이다. 우리나라에는 기부의 대명사로 김밥 할머니들이 있다. 이들도 어렵고 힘겹게 번 전 재산을 과감히 기부하는 결단을 보인다. 돈의 액수를 떠나 더 대단한 분들이 바로 김밥할머니이다.

아마 워렌 버핏이 김밥 할머니들의 얘기를 듣는다면 분명 존경과 감동을 표할 것이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우리를 되돌아봐야 한다. 흔히 기부에 대해서 '기부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때 하지 뭐!' 라는 태도를 가진 이들이 있다. 기부는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다. 많이 벌었을 때 그때 왕창 하겠다는 태도는 기부에 대한 진정성 보다 기부를 통해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는 불손함이 배어있는 경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있다.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기부하자. 기부도 습관이다.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20·30 성공습관의 하나로 나눔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는 것을 권한다. 진정한 성공이라는 것은 자신의 가치도 높이고, 남들에게도 유익을 주고 공익에 기여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나눌 줄 아는 것도 성공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갖출 필수 습관이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들이 나눔을 실천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성공을 하기위해서는 나눔의 의미 정도는 미리 알고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성공할 사람들이 갖출 자질이자 자세이다.

기부문화의 수준은 그 나라 사람들의 사회적, 문화적 수준을 가늠한다고 할 수 있다. 서구 선진국에서의 보다 보편화되고 활성화된 기부 문화를 보고 부러워만 할게 아니라, 우리도 그러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면 된다. 물론 기부 문화 활성화 속에는 세금정책도 연관되어 있다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기부문화를 대하는 마인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 베푸는데 익숙치 못한게 아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베풀고 기부하는 온정을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세상살이가 각박해지면서 베푸는 온정이 좀 줄어들고 있는 것일 뿐이다. 20·30 세대들은 기부를 하나의 문화이자 하나의 습관처럼 몸에 익히고 실천하길 기대한다.

각자 수준과 상황에 맞게 뭔가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기부의 진정성을 다하는 일이다. 기부는 돈으로만 하는게 아니다. 돈이 없으면 봉사활동도 기부이고, 공공에 유익한 정보를 만들어서 공유하는 것도 엄연히 기부이다.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기부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다.

실제로 쇼핑몰에 쌓인 적립금이나 항공사의 마일리지, 신용카드의 포인트 등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쓰던 물건들을 기부할 수도 있다. 이처럼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직접 꺼내지 않더라도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소액을 기부해도 좋고, 굳이 찾아가지 않고서도 인터넷에서나 전화 한통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자신의 개인홈페이지나 블로그, 미니홈피 등에서 온라인 기부문화와 관련한 배너를 달거나 정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것도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종의 기부이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보내는 시간을 조금만이라도 가져보자. 그런 습관이 우리 스스로에게도 성공에 대한 또다른 동기부여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나눔은 남을 위한 봉사이기 이전에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자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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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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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지나가다  | 2006.07.18 10:49

자랑할 건 아니지만 나같은 경운, 월급에서 그냥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작지만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 신경쓰지 않아도 작은 도움이나마 주는 이런 방식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나쁠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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