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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자존심은 용서할 줄 모른다

[2030 성공습관]대화는 이기되 자존심은 꺾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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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는 이기고 협상에는 지는 경우가 있다. 대화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거다. 상대의 자존심을 꺾는 대화는 결코 승리를 부르는 대화가 아니다.

순간적으로는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신의 적을 만들어두는 아주 위험한 악수가 될 수 있다. 대화는 논지와 논지를 가지고 주고받아야지, 사람과 사람의 감정이 오가선 곤란하다.

내가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내더라도, 상대의 자존심은 살려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 이런 배려는 결국 다음에 그 사람과의 또 다른 협상이나 또 다른 인연에서 유리한 자산으로 남게 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대화에서 상대의 자존심을 꺾는 일이 많다. 대화를 통해 부부간의 갈등을 푸는 것은 좋다. 하지만 부부싸움이 격해지면 감정싸움으로 치닫기 때문에 상대의 자존심을 꺾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부부싸움은 둘다 지는 부부싸움이다. 부부는 서로가 마주보고 싸우는게 아니라 부부가 대처한 문제를 두고 부부 두사람이 한편이 되어 공동의 문제와 싸우는 형국이 되어야 한다.

승리자의 여유가 필요하다. 남은 숨통마저 모조리 끊어놓겠다며 덤벼들어선 곤란하다. K1 격투기를 봐도 싸울 땐 상대를 죽일듯 덤비지만 한사람이 쓰러지면 건드리지 않는다. 그리고 승패가 결정되면 승리자는 패배자에게도 영광을 돌리고, 패배자는 승리자에게 축하를 한다. 게임은 게임이다. 상대와 싸워야할 상황인 것이지 그 사람 자체가 미운 것은 아니다.

대화에서도 마찬가지다. 협상이나 설득 등 승부를 가려야할 대화에서도 내용과 내용으로 승부를 가려야지 사람이 개입되면 안된다. 대화가 내용 대 내용의 싸움이 되지 않고 사람 대 사람의 싸움이 되어버리면 감정이 개입되고 상대의 자존심도 꺾어버릴듯 덤벼들게 된다.

그러면 나중에는 대화의 내용은 사라지고 사람 간의 감정만 남는다. 이건 둘다 지는 대화이다. 대화의 승패가 가려지게 되면 대화에서 이긴 자는 상대의 자존심을 추슬러 줘야 하고, 대화에서 진 자는 깨끗이 승복하여 자신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에 또다시 그 상대와 대화다운 대화를 할 수 있다.

상대의 아랫사람 앞에서는 절대 상대를 질책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 상대의 자존심이 다치는 것을 배려하라는 말이다. 루이 뷔제는 "상처받은 자존심은 용서할 줄을 모른다"고 했다. 쓸데없이 적을 만들고 싶은가. 한번으로 끝낼 인연이라서 미련이 없는가.

그렇다면 상대의 자존심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자신이 자존심을 꺾어 상처를 준 사람은 언제나 조심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내 자존심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자존심을 살려두는 것도 중요하다.

대화의 주도권을 장악하였다고 해서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삼간다. 그리고 훈계하듯 가르치려 드는 것도 삼간다. 대화에선 이겼어도 상대에게 반감을 사는 것은 진정으로 대화에서 이긴게 아니다.

한명의 적과 여덟명의 친구는 나에 대한 소문을 만드는 힘이 서로 같다고 한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좋은 얘기보다 나쁜 얘기가 더 잘 옮겨진다. 악의적으로 나쁜 얘길 퍼뜨리려는 사람의 입소문은 강력하다.

따라서 여덟명의 친구를 만드는 노력도 한명의 적이 만들어지면 허사가 된다. 불필요한 적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 대화에 이기고도 상대의 자존심마저 꺾어버린다면 그 상대는 나에게 반감을 가지는 적이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대화에도 이기고 상대와도 기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 상대는 언젠가 다음엔 동지가 되기도 하고, 또 친구가 되기도 하고, 또 내가 부탁할 상대가 되기도 하고, 내가 잘 보여야 할 대상이 되기도 할 수 있다.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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