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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어렵고 희한하게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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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자와 비관론자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 없는 장이다. 현재 국면만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주식시장이 올라도 손해보고, 내려도 이익을 보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소위 프로들만이 향유하는 짧은 세상이며, 쉽지 않은 종목장이다.

다만 한가지 포인트는 잡고 싶다. 원자재 시세에 대한 생각과 베팅, 그리고 포트폴리오다.

증시는 유가 및 일부 상품가격 하락을 좋아한다. 조정 받는 상품가격이 10월과 11월 경제지표에 반영되면 물가지표도 내려가고 소비도 좋아질 것이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세는 보다 현명하다.

지금의 상품시장 방향에 맞춰서 매크로(경제)를 전망하고 주식 투자전략을 세우면 늦다. 상품시세는 지금의 자리에서 가만히 있지 않고 또 어디론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어디로 갈 것인가 방향을 미리 정해 놓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래서 주식시장 전망은 쉬워도 실제로 투자해서 돈 벌기는 어렵다.

지금은 CRB 기초 원자재 지수의 방향을 베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방향은 올라가는 쪽이다.

장기 CRB 기초원자재 지수는 역사적 신고치를 경신한 후에 조정을 받고 있다. CRB 장기추세 상승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의미있는 추세선을 그어 놓고 기다릴 것이다. 즉, 지지선에서 터치할 때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없을 것 같다.

BDI(벌크선 운임지수)라는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2003년 이전까지 일정 밴드 사이에서 움직였다. 해운주 전망에 필요한 가격변수이고, 2003년 이후 중국 경제성장국면(주가기준)에서는 중국 성장 지표 역할을 했다.

BDI는 2003년 3/4분기에 장기 박스권을 돌파했고, 2004년 2월에 고점을 치고 이후 5월까지 조정 받았다. 운임지수 상승에 대한 펀더멘탈한 믿음이 있었다면 95년 고점과 2003년 3/4분기 고점을 지지선으로 연결하게 된다.

BDI 낙관론자 중에서 대부분은 지지선에서 터치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수동적인 낙관론자들은 BDI베팅을 해 보지도 못하고 올라가는 그림만 봤어야 했다. 이것은 수요(물동량)와 공급(선복량)에 대한 스토리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다. 가격변수에 대한 심리적인 스탠스가 있어야 베팅이 가능하다.

월봉상 CRB 지지선에서 반등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CRB 패턴은 장기 지지선까지 내려가지도 않고 올라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엔화 투기적 포지션의 과도한 투기적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엔화 투기적 포지션과 달러화 투기적 포지션이 주로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달러화 투기적 매수 포지션이 약해진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진행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 원자재가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

10월 이후 산업재 섹터(건설, 운송,기계, 조선 등)를 좋게 보고 있다. 산업 원자재 시세(CRB Raw Industrial)를 좋게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CRB원지수도 바닥을 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그래서 산업재 섹터 및 일부 소재 섹터(철강 및 비철금속)와 더불어 에너지(대체 에너지 포함) 섹터 주가도 좋게 본다. 한국증시에서 수익성(EPS)과 성장성(PER) 그래프가 같이 올라가는 섹터가 산업재 섹터라는 점도 중요하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원자재 상승 베팅이 증시 전체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물가상승, 금리인상 그리고 소비둔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쉬지 않고 올라가는 미국 증시가 앞으로 경험할 악재가 있다면 바로 원자재 상승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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