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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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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서 우아한 자태로 헤엄치고 있는 백조(白鳥)가 있다고 가정하자. 푸른 물결에 떠 있는 하얀 백조의 모습은 한 편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러나 물위에 떠 있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물 속 애환이 있다. 백조의 물갈퀴 발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주식 시장을 백조와 백조의 물갈퀴에 비유하고 싶다. 보이는 결과치(KOSPI 등락여부)만 보면 변동성이 약하고 우상향 하는 추세의 훼손 조짐도 없어 보이지만 실전 투자자 입장에서는 백조의 물갈퀴가 된 심정이다.

블루칩이 시장 수익률보다 약하고 블루칩 내에서도 순환매가 빨리 돌고 있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 펀더멘탈 스토리가 머리속에 정리되고, 챠트 모양도 좋아지면 그 때를 즈음해서 주가 고점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갈퀴질을 하는 백조의 심정으로 시장을 봐야 한다. 많이 고민해야 많이 보이고 대응도 잘 할 수 있다.

최근 중국 증시를 보면 막힘 없이 올라가고 있다. 중국상해지수 기준으로 2200선까지는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서 10% 더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올라왔던 각도로 더 갈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상해증시(중국 증시)가 좋아 보이는 이유는 역사(주식시장에서는 패턴)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차원이 다르다


그림1은 가격 버블이 붕괴되고 다시 회생하는 과정을 그린 패턴이다. 주가(가격)가 그림1의 주요 저항선까지 올라오게 되는 경우 대체로 주가는 바닥을 치는 경우가 많다.

시나리오 1번의 경우에는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강한 패턴이다. 시나리오 2번의 경우 지금까지 올라온 속도가 펀더멘탈 개선 속도에 비해서 가파르다고 인식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패턴이다.

시나리오 1번의 전형적인 패턴은 금(GOLD) 값이다.

금 값은 70년대 정치경제적인 혼란기에 많이 올랐다(인플레이션 헤지, 안전자산선호 등). 그러나 미 연준의 후려치기 금리인상 전략(Fed's crackdown)이 정점에 달했을 때 금 값도 고점을 쳤다.

80년대 이후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90년대 이후에는 달러가 강해졌다. 그리고 2000년까지 주가와 채권 모두 호황이라서 금이 들어설 자리가 없었다. 금은 22년 약세장을 경험했다. 전형적인 그림1의 모습으로 금 값이 조정 받았다.

2001년 Fed의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이후 금 값은 대바닥을 쳤고,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자마자 더 강하게 올랐다. 펀더멘탈(달러보다 매력적인 안전자산, 환율헤지에 대한 수요, 산업원자재 수요, 소득증가에 따른 장식류 선호)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1980년 이후 금 값 챠트는 버블 붕괴와 바닥 그리고 회복 및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이다. 중국 증시는 금 값의 모양을 닮아가고 있다.

중국은 차원이 다르다


일본 증시는 금(GOLD)이 치러야 했던 고통(1980년∼2001년)보다는 짧았으나(일본은 13년간의 고통...1990년∼2003년) 패턴은 버블 붕괴와 회복 사이클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그림3>. 그러나 일본 증시는 주요 저항선에서 시나리오 2번으로 가고 있는 모양이다.

일본 증시의 경우 시나리오 1번대로 움직여도 별 문제는 없다. 일본 산업생산이 91년 고점을 이미 넘어섰고, EPS 성장율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번 시나리오로 주가가 가는 이유는 펀더멘탈이 올라가는 속도보다 주가가 더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집단심리(투자자들의 판단) 때문이다.

반면에, 중국상해증시는 금 값의 과거 패턴과 같이 주요 저항선을 단숨에 돌파했다<그림4>. 성장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시원시원히 올라가는 중국 증시가 더 올라간다면 중국 증시에 민감한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 중국 주식 흐름과 상관관계(수익률 기준)가 높은 한국 업종은 전기전자(53%), 철강(52%), 화학(51%), 건설(51%), 금융(51%)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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