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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한국 건설산업의 창조적 가치창출

CEO 칼럼 황무성 동부건설 대표 |입력 : 2007.03.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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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한국 건설산업의 창조적 가치창출
최근 경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 초안의 내용 중에 한국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반(反 )시장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정책철회를 권고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또 정부의 기업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의 기업규제는 경쟁국에 비해 심하다는 산업연구원(KIET)의 보고서도 읽은 적이 있다.

그 동안 한국의 건설산업은 한국경제 발전과 국토개발의 주춧돌이 되어왔다. 중동시장에서는 눈부신 성공을 통해 한국의 이름과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여 왔다.

이렇듯 한국의 건설산업은 국가발전의 토대 역할을 하는 핵심사업의 주체로서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가장 중요한 책임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철도, 새만금 간척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들이 추진 도중 이해관계자들의 수많은 요구들과 이기주의적 자세, 시민 단체의 강한 규제와 압력 등으로 진통을 겪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우여곡절 끝에 사업을 완성해 왔다.

그 결과 국가재원의 엄청난 손실을 야기했으며, 국내 건설업체들은 하나같이 특정 이해관계자의 수혜를 돕고 폭리를 통한 수익을 나눠갖는 것처럼 여겨졌다. 마치 건설사가 비리의 온상인 양 국민들로 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것이다.

이 때부터 우리 경제에서 건설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하락 국면을 맞이했다.

건설산업은 새로운 비전 제시와 사업추진의 적극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정책과 법규, 제도의 마련이 원활하지 못해 오히려 발목이 붙잡혀 있다.

다른 산업분야와 관련된 법규도 연관 관계가 얽혀있어 이를 풀어내기 위한 과정이 너무 너무 복잡하다.

이러한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 한국의 건설산업은 이제 또 한번 중흥기를 맞이하기 위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은 이제 오일머니의 메카였던 중동시장을 뛰어넘어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초고층빌딩 기술과 석유 지하비축기지 구축, 200년까지도 버틸 수 있는 교량기술개발 등 기술력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최고건설기술 보유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첨단 IT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화성 동탄, 용인 흥덕, 파주 운정, 성남 판교, 수원 광교 등과 같은 신도시 건설에 U시티 개념을 도입했다. 그 결과 행정, 교육, 의료, 문화, 교통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신개념의 도시생활을 이룩하여 인간의 가치와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도심 재개발을 통한 복합단지개발, 타운하우스와 같은 고급주거단지 개발, 리조트 개발사업, 실버산업 개발 등 단순시공의 도급공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창출모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업계가 앞다투어 제시하고 있다.

건설산업은 한 국가의 미래를 위한 가치투자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간의 경기부양책이나 정부의 평가를 위한 성과를 넘어 사회의 미래가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국가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한국의 건설산업은 희망찬 꿈과 비전을 안고 다시한번 웅비해야 한다. 끊임없는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 신상품 연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해가야 한다.

국가적인 손실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실현하는 정부규제의 틀 안에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야 한다.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 나아가 국가의 비전달성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정신으로 국가의 백년지계(百年之計)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에 건설인의 혼(魂 )을 불어넣어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의 건설산업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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