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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s Mail]Silence in Love

Hank's Mail 행크 안(=안홍철) 외부필자 |입력 : 2007.03.16 12:23|조회 : 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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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행크스 메일(Hank's Mail)'은 매주 금요일, 지난 한 주를 마무리하며 읽어보는 영문 시사 칼럼입니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일화와 유머도 함께 곁들여집니다. 필자 안홍철(미국명 행크 안)씨는 글로벌 기업 임원, IT기업 미국 현지 CEO, 세계은행 수석 금융스페셜리스트, 재정경제부 관료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현재 KIC감사로 재직중입니다. 또 재미 시절 '미국 속으로'라는 고정코너를 머니투데이에 연재, 독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경제·시사 지식을 유려한 비즈니스 영어를 사용한 휴먼 터치로 해석하는 '행크스 메일'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Hank's Mail]Silence in Love
Dear all,

Good morning!

Saint Patrick’s Day falls on this Saturday when Irish people celebrate Saint Patrick, the patron saint of Ireland, by wearing green-colored clothes, drinking Irish beer and stout such as Guinness, and attending parades.

It is also widely celebrated in the United States, although it is not an official holiday. Green color is, therefore, quite visible everywhere in the East and West coasts during the week. If you are incidentally in New York, it’s a must for you to be one of more than two million spectators of the New York parade, in which more than a hundred thousand marchers participate.

One month ago on Valentine’s Day, some of you might have enjoyed the tradition where people express their love for each other by sending Valentine’s cards, candy, chocolates or flowers. However, in our nation it has emerged as a day when women give chocolates or flowers to their loving men due to marketing efforts of local confectionaries. In reciprocity, on March 14 it is men’s turn to send white candy or chocolates to the women, who unfolded signs of love on Valentine’s Day. The day is hence named as White Day.

Did you plainly enjoy the freedom to express your love to your woman on that day? Even if you had let her down by not sending a token of your love last Wednesday, you still have a chance to invigorate her during the weekend by calling her out with a bunch of roses, possibly with white ones, hiding them behind your back.

This reminds me of the movie, “The Painted Veil,” that I watched last weekend.

Kitty: (While looking out the window, she mutters.) It’s raining cats and dogs.
Walter: … (Without answering, he just keeps on typing.)
Kitty: I said it’s raining cats and dogs.
Walter: Yes, I heard you.

Kitty: You might have answered.
Walter: I’m sorry. I’ve gotten used to not speaking unless I have something to say.
Kitty: If nobody spoke, unless they have something to say, the human race would soon lose the power of speech.

After a few scenes, Kitty says to her husband, “If a man hasn’t what’s necessary to make a woman love him, then it’s his fault, not hers.” However, when music plays between them, they start to like each other.

As the movie indicates, silence in love may end up bidding good-bye, although there’s a good old saying that silence is golden. Further, maybe action works way better than rhetoric when it comes to love.

Have a marvelous weekend with your loved ones!

Hank

[A Silent Love]

From the very beginning, the girl's family objected strongly to her dating this guy. They said that it had nothing to do with family background and that the girl would have to suffer for the rest of her life if she were to be with him.

Due to the family’s pressure, the couple quarreled very often. Though the girl loved the guy deeply, she always asked him: “How deep is your love for me?”

As the guy was not good with his words, this often caused the girl to be very upset. With that and the family’s pressure, the girl often vented her anger upon him. As for him, he only endured it in silence.

After a couple of years, the guy finally graduated and decided to further his studies overseas. Before leaving, he proposed to the girl: “I’m not very good with words. But all I know is that I love you. If you allow me, I will take care of you for the rest of my life. As for your family, I’ll try my best to talk them round. Will you marry me?”

The girl agreed, and with the guy’s determination, the family finally gave in and agreed to let them get married. So before he left, they got engaged.

The girl started to work, whereas the guy was overseas continuing his studies. They sent their love through emails and phone calls. Though it was hard, both never thought of giving up.

One day, while the girl was on her way to work, she was knocked down by a car that lost control. When she woke up, she saw her parents beside her bed. She realized that she was badly injured. Seeing her mom crying, she wanted to comfort her. But she realized that all that could come out of her mouth was just a sigh. She had lost her voice.

The doctor said that the impact on her brain had caused her to lose her voice. Listening to her parents’ comfort, but unable to speak, she broke down.

During the stay in hospital, all she could do was to cry. Upon reaching home, everything seemed to be the same except for the ringing tone of the phone, which pierced into her heart every time it rang. She did not wish to let the guy know. Not wanting to be a burden to him, she wrote a letter to him saying that she did not wish to wait any longer.

With that, she sent the ring back to him. In return, the guy sent millions of reply and countless phone-calls. All the girl could do, besides crying, was to cry more.

Her parents decided to move, hoping that she could eventually forget everything and be happy.

With new environment, the girl learned sign language and started a new life, telling herself everyday that she must forget the guy. One day, her friend came and told her that he was back. She asked her friend not to let him know what happened to her. Since then, there was no more news of him.

A year has passed and her friend came with an envelope, containing an invitation card for the guy’s wedding. The girl was shattered. When she opened the invitation, she saw her name in it instead.

When she was about to ask her friend what was going on, she saw the guy standing in front of her. He used sign language telling her “I’ve spent a year to learn sign language just to let you know that I’ve not forgotten our promise. Let me have the chance to be your voice. I LOVE YOU.” With that, he slipped the ring back into her finger.

The girl finally smiled.

[Rose]

An elderly couple had dinner at another couple’s house, and after eating, the wives left the table and went into the kitchen.

The two gentlemen were talking, and one said, “Last night we went out to a new restaurant and it was really great. I would recommend it very highly.” The other man said, “What is the name of the restaurant?”

The first man thought and thought and finally said, “What is the name of that flower you give to someone you love? You know… the one that’s red and has thorns.”

“Do you mean a rose?”
“Yes, that’s the one,” replied the man. He then turned towards the kitchen and yelled.

“Rose, what’s the name of that restaurant we went to last night?”

[행크의 메일] 사랑의 침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토요일은 성 패트릭 데이입니다. 이 날이면 아일랜드 사람들은 초록색 옷을 입고, 아일랜드 맥주와 기네스 같은 흑맥주를 마시며, 퍼레이드에 참가하여 아일랜드의 수호 성인인 성 패트릭을 기념합니다.

비록 공휴일은 아니지만, 성 패트릭 데이는 미국에서도 널리 기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동서부 어디를 가도 초록 색이 매우 눈에 뜨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우연히도 뉴욕에 계신다면, 십만 명 이상의 행군대가 참가하는 뉴욕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2백만 관람객 중 한 명이 꼭 되십시요.

한 달 전 발렌타인 데이 날. 여러분 가운데 몇 분은 발렌타인 카드나 캔디, 초콜릿 혹은 꽃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는 전통을 즐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발렌타인 데이가 제과업자들의 마케팅 노력으로 여성들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이나 꽃을 주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 대신 3월 14일에는 남자들이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의 표시를 한 여성에게 흰 캔디나 초콜릿을 보낼 차례입니다. 그래서 그 날은 화이트 데이라 부릅니다.

여러분은 화이트 데이날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표시하는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셨나요? 비록 지난 수요일 사랑의 징표를 보내지 않아 사랑하는 여인을 실망시켰더라도, 장미를, 가능하다면 흰 장미를, 한 다발 등 뒤에 숨긴 채 주말에 그녀를 불러내어 신나게 해드릴 기회는 아직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주말에 본 영화 “가려진 베일”이 생각납니다.

키티: (창밖을 내다보며 혼잣말로)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네.
월터: …. (대답없이 계속 타이프를 치기만)
키티: 비가 억수처럼 쏟아진다구요!
월터: 응. 들었어.

키티: 뭐라고 말을 했어야지요.
월터: 미안해. 난 말할 게 없으면 말 하지 않는 게 버릇이 돼서.
키티: 말할 게 없어서 말 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그 순간 대화의 힘을 잃어버리고 말 거에요.

몇 장면이 지나고, 키티는 남편에게 “여자가 자기를 사랑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걸 남자가 갖고 있지 않다면, 그 건 여자 잘못이 아니라 남자 잘못이에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음악이 흐르면서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비록 침묵은 금이라는 속담이 있긴 하지만, 이 영화가 가리키는 바와 같이 사랑의 침묵은 이별로 끝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사랑에 있어서는 아마 행동이 말보다 훨씬 더 효과적일 겁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환상적 주말 보내시기를 빕니다!

행크

[말없는 사랑]

맨 처음부터 여자의 가족은 그녀가 그 남자와 사귀는 걸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자라온 배경은 상관없지만 그와 살게 되면 남은 여생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할 거라고 가족들은 말했습니다.

가족의 압력 때문에 둘은 자주 싸웠습니다. 그녀는 그를 매우 사랑했지만, 항상 그에게 “날 얼마나 사랑해?”하고 물었습니다.

그는 말주변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종종 매우 심란했습니다. 게다가 가족의 압력으로 그녀는 종종 그에게 화를 퍼부었고, 그는 말없이 그것을 참았습니다.

몇 년 후 그는 마침내 졸업을 했고, 해외에서 공부를 더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떠나기 전에 그는 그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나는 말은 잘 못 하지만, 난 당신만을 사랑하오. 허락해준다면, 내 평생 당신을 돌보고 싶소. 당신 가족은 내가 최선을 다해 설득해보리다. 나와 결혼해주겠소?”

그녀는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그의 결심 앞에 그녀의 가족은 마침내 그에게 져서 그들이 결혼을 하는 데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떠나기 전에 그들은 약혼을 했습니다.

그가 공부를 계속하려고 해외에 머물 동안 그녀는 직장을 다녔습니다. 그들은 이메일과 전화 통화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런 생활은 어려웠지만, 둘은 결코 포기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직장 출근길에 그녀는 방향을 잃은 차에 치었습니다. 그녀가 깨어보니 부모님이 침대 곁에 계셨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심하게 다친 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고 그녀는 어머니를 위로해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입으로 뱉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한숨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목소리를 잃었던 것입니다.

뇌에 미친 충격으로 그녀가 목소리를 잃게 되었다고 의사가 말했습니다. 부모님의 위로를 듣고도 아무 말을 할 수 없자 그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우는 것뿐이었습니다. 집에 돌아 오자 전화 벨 소리가 울릴 때마다 그 소리가 그녀의 가슴을 찌르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예전과 다름없었습니다. 그녀는 그가 알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그녀는 그에게 더 이상 그를 기다리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 소식과 함께 그녀는 반지를 그에게 돌려보냈습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답장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는 것 외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없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그녀는 수화를 배우고, 그를 잊어야 한다고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의 친구가 찾아 와서 그가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친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그가 알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로 더 이상 그에 대한 소식은 없었습니다.

일 년이 지나고 그녀의 친구가 그의 결혼 초대장이 든 봉투를 들고 왔습니다. 그녀는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초대장을 열자 거기에는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녀가 친구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려고 하는 데 그녀는 그가 자신 앞에 서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는 수화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내가 우리의 약속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지난 일 년간 수화를 배웠소. 내가 당신의 목소리가 되도록 해주오. 당신을 사랑해요.” 그 말과 함께 그는 그녀의 손가락에 약혼반지를 다시 끼워주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웃음을 지었습니다.

[장미]

한 늙은 부부가 다른 부부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고, 식사 후 부인들은 식탁을 떠나 부엌으로 갔습니다.

두 노인은 얘기를 나누었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새 레스토랑에 갔는데 맛이 정말 좋았어요. 그 집에 꼭 가보세요.” 다른 노인이 물었습니다. “그 레스토랑 이름이 뭔데요?”

첫 번째 노인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더니 마침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꽃 이름이 뭐지요? 거 있잖아요. 붉은 색에 가시가 있는 꽃…”

“장미 말하는 겁니까?”

“예, 그거요.” 그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인은 부엌을 향해 고함을 질렀습니다.

“로즈 (여보), 어제 저녁 우리가 갔던 레스토랑 이름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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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젊은새  | 2007.03.17 10:26

말없는 사랑을 읽고 눈가에 이슬이.............. 행복하니까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니까 행복하다고하는 말이 떠오르네요. 좋은 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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