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광고상 대상에 교보생명 'FP의 생각'

교보생명의 'FP의 생각' 광고 시리즈(웰콤)가 한국광고학회에서 선정한 '2006 올해의 광고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광고학회는 5일 대상에 교보생명 'FP의 생각' 등 '2006 올해의 광고상'을 선정하고 6일 광고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체 대상을 수상한 'FP의 생각' 시리즈는 고객과의 접점인 금융자산관리사(FP)를 등장시켜 보험사, FP, 가입자 등이 주의해야할 사항 등을 쉽게 알려주는 3편의 광고로 이뤄져 있다.

보장제외 항목과 같은 주의사항들은 소비자가 보기 쉽게 빨간색 글씨로 강조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의사항 편’, 어려운 의학용어는 소비자를 위해 쉬운 용어로 다시 풀어 써야 한다는 내용의 ‘의학용어 편’, 만 55세 이상의 고객은 편리하게 ARS 전화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실버콜서비스’ 편이 있다.

이두희 심사위원장(고려대 교수)은 "대상을 차지한 교보생명의 광고는 단순한 감성적 접근에서 벗어나 고객의 접점인 FP를 등장시켜 브랜드 신뢰도를 추구한 면에서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서천일 브랜드관리팀 상무는 "이번 교보생명 캠페인은 브랜드 슬로건인 '소중한 꿈이 이어지는 교보생명'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구체적인 기업의 실천사항을 통해 알리려 했다"며 "큰 상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더욱더 고객의 입장에 선 시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TV부문의 '올해의 광고상'에는 롯데삼강의 '오천만의 돼지바(대홍기획)' 편이, 신문 부문에는 LG의 '기술이 깊을수록(엘지애드)' 편이, 잡지 부문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엘지애드)' 편이, 라디오 부문에는 스카이의 'Must Have ___(TBWA코리아)'편이, 인터넷 부문에는 리바이스의 '아트란티스(BBDO코리아)' 편이 각각 수상했다.

또 광고 기획서의 우수함을 인정하는 우수기획 부문에는 아지노모토의 '보노(하쿠호도제일)' 편이, 우수광고대행사로는 TBWA코리아가 수상했다.

이번 광고상은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5대 매체(신문, 잡지, TV, 라디오, 인터넷)를 통해 집행된 광고물에 한해 심사됐으며, 1차 광고물 심사 후에 2차 광고 기획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