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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유명인 다이어트, 나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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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직업이다 보니까, 인터넷이나 잡지 등에서 가장 솔깃하게 잘 읽어보게 되는 기사들이 다이어트 관련 기사들입니다. 한 달쯤 전에 읽었던 기사 중에서 제가 봐도 솔깃한 기사가 있었기에 잠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휴대폰의 모델로 선정된 미국의 여자 가수 비욘세 이야기입니다.

기사는 '2주만에 22kg이나 뺐어요' 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었고 내용은 단풍나무 시럽 다이어트 (Maple syrup diet)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방법은 식사는 거르고 단풍나무 시럽과 물, 카옌 후추가 들어간 특수 용액만을 섭취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해독작용까지 있다는 보도도 곁들여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초저열량 식사법에 해당할 정도의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2주 만에 22kg이 빠질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는 둘째로 생각하고, 체중이 그렇게 줄어들고 난 뒤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안할 수 없습니다.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는 전에도 말씀 드렸습니다.

9kg의 체중을 줄인 뒤 2년간 유지하는 것에 성공하는 비율이 5%도 안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됩니다. 물론 체중을 줄인 뒤 서서히 식사량을 늘려가면서 운동량도 같이 늘려나가는 것이 원칙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초저열량 식사를 하였을 때 그 과정을 이겨나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해외 유명인들에게는 그들에게 트레이너, 영양학자들이 그들의 몸 하나 하나를 다 신경 써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가 약하더라도 그 과정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우리들은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만으로 그 과정을 이겨 나가야 됩니다. 그런 의지를 조금이라도 도와주기 위해 저희 의사들도 '식욕억제제' , '영양소 흡수 차단제' 등의 약물치료를 같이 해나가고 있습니다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또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마케팅'입니다. 최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정보가 너무 넘쳐나기 시작했고, 너무 많은 정보도 문제이거니와,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상에서는 각종 회사들의 마케팅에 의한 과대 정보들도 많습니다. 과거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한 후 마치 어떤 특정 상품으로 체중을 줄인 것처럼 마케팅을 한 유명인들도 많지 않았습니까?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할 때 마다 많은 사람들이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을 자주 하시지만, 결론은 한가지뿐인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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