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39.17 827.84 1115.30
보합 15.72 보합 6.71 ▼5.1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건강칼럼]애낳고 뚱뚱해지면 어쩌죠

폰트크기
기사공유
얼마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모 가수의 콘서트에 가볼 일이 있었습니다. 콘서트 중 그 가수가 하는 말이 '나이가 들어가니 팬들과 같이 늙어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것은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새로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체중감량 후 유지요법을 하거나, 요요로 인해 몇 년 만에 다시 오시는 환자분들도 만나게 되고 하다보면 환자분들도 나이도 들고,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게 됩니다.

장기간 비만에 의해 시달리셨던 여자분들이 결혼을 하고 난 뒤면, 체중이 늘지도 않았는데 병원에 찾아와서 꼭 물어보시는 말이 있습니다. '선생님, 이제 애기를 가져야 되는데 애기 낳고 나면 도로 체중이 늘어나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어보십니다.

게다가 연예정보를 접하다 세째 아이를 출산한 뒤 8주만에 임신 전보다 더 맵시 있는 몸매로 돌아온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 이야기 등을 보면 임산부나 예비 임산부들에게 몸매라는 것은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후비만은 과거 비만이셨던 분들만이 아니라 정상 체중이셨던 분들도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도대체 출산후 어느 정도 체중이 느는 것까지는 정상으로 보아야 되며, 산후 언제까지 체중을 줄여야 되는 것인가. 저절로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출산 후 바로 체중관리를 않으면 비만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미국의학회의 임신여성 체중증가권고량(1992)에 따르면 체질량지수(자기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 측정한 비만지수)에 따라 다릅니다. 임신전 체질량지수가 19.8이하인 경우에는 12.5~18Kg, 정상 체질량지수(19.8~26) 땐 11.5~16Kg, 고 체질량지수(26~29)인 경우엔 7.0~11.5Kg, 비만(29이상)일 경우에는 7Kg 미만입니다. 임신중 이 권고량을 넘어 체중이 늘어나면 거대아나 분만합병증, 태아곤란증, 재왕절개의 비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산후체중은 분만 6주가 되면 임신전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30% 미만의 임산부만이 임신전 체중으로 돌아가고, 산후 6개월 시점에서 임신전 체중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산후 체중 잔류라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산후 잔류 체중이 없었던 사람은 산후 10년이 지났을 때 체중이 겨우 2.4 kg이 증가하는데 비해, 산후 체중 잔류가 있었던 임산부들은 10년이 지나고 나면 몸무게가 평균 8.3kg이 느는 것으로 보아, 산후 잔류체중이 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신 시기와 출산 후 자신의 체중에 대해서 신경 쓰는 것이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모성 건강을 위해 중요한 요소임을 항상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팬더  | 2007.06.23 00:14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 아기를 낳는 일이라면 체중이 늘어난다해도.. 즐거운 맘으로 받아들이겠어요 ^^

소셜댓글 전체보기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