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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s Mail]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Hank's Mail 행크 안(=안홍철) 외부필자 |입력 : 2007.06.22 12:36|조회 : 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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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행크스 메일(Hank's Mail)'은 매주 금요일, 지난 한 주를 마무리하며 읽어보는 영문 시사 칼럼입니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일화와 유머도 함께 곁들여집니다. 필자 안홍철(미국명 행크 안)씨는 글로벌 기업 임원, IT기업 미국 현지 CEO, 세계은행 수석 금융스페셜리스트, 재정경제부 관료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현재 KIC감사로 재직중입니다. 또 재미 시절 '미국 속으로'라는 고정코너를 머니투데이에 연재, 독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경제·시사 지식을 유려한 비즈니스 영어를 사용한 휴먼 터치로 해석하는 '행크스 메일'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Hank's Mail]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Dear all,

Good morning!

This week started with the jaw-dropping news that an almost no-name golfer from Argentina snatched the U.S. Open championship by edging Tiger, the No. 1, and Jim Furyk, the No. 3 players in the world. At the outset it looked to be a tall order for Angel Cabrera, an elementary school dropout and a former caddie, to outplay Tiger but he did emulate what Zach Johnson did at the Masters by pulling Tiger down to a runner-up. That’s how life wags on.

Looking back, the cheers and wows discharged by the people for the undaunted Korean soccer team at the World Cup 2006 rocked the entire nation throughout June. Because of the unprecedented enthusiasm, we couldn’t even feel the scorching heat last year. With non-existence of any stirring events and the advent of the monsoon season, we may now become the sport of summer heat. Are you ready?

Therefore, it may be an opportune moment for us to sing “Summertime,” world’s most popular song along with the Beatles’ “Yesterday” and an aria composed by George Gershwin for the opera Porgy and Bess, while feeling the breeze along the Han river, sitting at the riverbank hand in hand with our loving person.

Summertime,
And the living is easy
Fish are jumping
And the cotton is high

Your daddy’s rich
And your mommy’s good-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

Last weekend, KBS TV aired an edifying story of Hong Soonun, an official interpreter during Yi Dynasty, in its program The Biographical Korean History. During his visit to Beijing, Mr. Hong was instructed to purchase quality silks for two thousand Nyang, equivalent to the current amount of about two hundred million won or two hundred thousand dollars, by the queen of King Zoongzong. After hearing from a beautiful girl in her teens at kisaeng or geisha house in Beijing about her misery associated with a false charge of treason against her father, however, he gave her the big money with no reserved conditions.

Upon return to Korea he was confined in jail for five years as a result. He was then sent to Beijing again on the most difficult mission, concerning Chinese government’s wrong-written family history of the founding father of Yi Dynasty. Even to his own surprise he was able to resolve the two-hundred-year-long issue of correcting the king’s family history thanks to the assistance of Mr. Suk Sung, Chinese Vice Minister of Culture and Tourism, who was the husband of the girl he had once helped. She had been awaiting him to requite his unforgettable favor.

All his stories were told to King and Queen, and he was promoted to the blue blood from the middle class in recognition of his distinguished service. He could further save Yi Dynasty from Japan’s invasion in 1592 by virtue of China’s dispatch of its 210 thousand troops. Again, Mr. Suk Sung, the then Chinese Minister of Defense, persuaded the emperor of Myung Dynasty despite vehement opposition from other ministers.

While watching TV, the following story came to my mind. Enjoy it.

Good weekend, you all!

Hank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His name was Fleming, and he was a poor Scottish farmer. One day, while trying to make a living for his family, he heard a cry for help coming from a nearby bog. He dropped his tools and ran to the bog. There, mired to his waist in black muck, was a terrified boy, screaming and struggling to free himself. Farmer Fleming saved the lad from what could have been a slow and terrifying death.

The next day, a fancy carriage pulled up to the Scotsman's sparse surroundings. An elegantly dressed nobleman stepped out and introduced himself as the father of the boy Farmer Fleming had saved.

“I want to repay you,” said the nobleman. “You saved my son's life.” “No, I can't accept payment for what I did,” the Scottish farmer replied, waving off the offer. At that moment, the farmer's own son came to the door of the family hovel. “Is that your son?” the nobleman asked. “Yes,” the farmer replied proudly. “I'll make you a deal. Let me provide him with the level of education my son will enjoy. If the lad is anything like his father, he'll no doubt grow to be a man we both will be proud of.” And that he did!

Farmer Fleming's son attended the very best schools and in time, he graduated from St. Mary's Hospital Medical School in London, and went on to become known throughout the world as the noted Sir Alexander Fleming, the discoverer of Penicillin.

Years afterward, the same nobleman's son who was saved from the bog was stricken with pneumonia. What saved his life this time? Penicillin. The name of the nobleman? Lord Randolph Churchill. His son's name? Sir Winston Churchill.

Someone once said: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Work like you don't need the money.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Dance like nobody's watching. Sing like nobody's listening. Live like it's Heaven on Earth.

[A Simple Robber]

A 20-year-old German grabbed a taxi to mug the driver. After he took the driver’s wallet, a scuffle broke out between the two. The cabbie not only recovered his property but also took the attacker’s wallet. The driver then locked himself in his taxi and called the police. When the police rushed to the scene, the mugger was waiting patiently for them on the curb next to the vehicle instead of running away.

Why? He wanted his wallet back.

What do you guess would have ensued on this? After taking the man in for questioning, German police released him and returned his wallet. He faces a charge of attempted robbery, though.

인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주는 거의 무명의 아르헨티나 출신 골프 선수가 세계 1위인 타이거 우즈와 3위인 짐 퓨릭을 한 타차로 눌러 US오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깜짝 놀랄 뉴스로 시작됐습니다. 애초부터 초등학교 중퇴자로 캐디 출신인 앙헬 카브레라가 타이거 우즈를 이기는 것은 되지도 않을 일처럼 보였지만, 그는 타이거 우즈를 준우승자로 끌어내림으로써 매스터즈 대회에서 잭 존슨이 해냈던 바를 그대로 되풀이했습니다. 인생이란 게 그런 것 아닙니까?

돌이켜 보면, 지난 해 6월은 2006년 월드컵에 출전한 불굴의 한국 축구 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이 내뱉는 환호와 탄성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렸고, 전례 없는 열광적 응원 탓에 우리는 끓는 더위마저도 못 느꼈었습니다. 떠들썩한 사건도 없고 장마철도 도래하여 우리는 이제 여름 더위의 노리개 감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준비 되셨나요?

그래서, 지금은 사랑하는 이와 손을 잡고 강둑에 앉아 한강을 따라 부는 바람결을 느끼며, 비틀즈의 노래 '예스터데이'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로서 조오지 거쉰이 작곡한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나오는 아리아 '써머타임'을 부르기 딱 좋은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써머타임(이면),
사는 게 편안하고,
물고기는 뛰놀며,
목화는 자라 있지

네 아빠는 부자
네 엄마는 미인
그러니, 쉿! 아가야
울지 말아라

지난 주말 KBS TV는 ‘한국사전’이란 프로그램에서 이씨 조선의 역관 홍순언에 대한 교훈적 이야기를 방송했습니다. 홍순언은 중종의 왕비로부터 중국 북경 방문 중에 고급 비단 2천냥 요즘 돈으로는 약 2억 원, 즉 2십만 달러어치를 사오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북경의 기생집에서 10대의 아름다운 소녀로부터 아버지의 역모죄 누명으로 인한 딱한 사정을 듣고는 아무런 조건없이 그 큰 돈을 그 소녀에게 주어버렸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5년간 옥살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중국 정부가 잘못 쓴 이씨 조선 건국 시조의 가족사에 관한 가장 어려운 사명을 띠고 다시 북경으로 보내졌습니다. 그 자신도 놀랐지만, 그는 한 때 자신이 도와줬던 소녀의 남편 예부상서 석성의 도움을 받아 200년간 끌어온 왕의 가족사를 바로잡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소녀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은혜를 갚고자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든 얘기가 왕과 왕비에게 보고되었고, 그의 뛰어난 업적에 대한 공로로 그는 중인 계급에서 양반 계급으로 승격되었습니다. 더욱이 중국이 21만의 군대를 파병해준 덕분에 그는 1592년 임진왜란으로부터 조선을 구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당시 병부상서였던 석성이 다른 대신들의 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명 황제를 설득했던 것입니다.

TV를 보는 동안 다음 이야기가 제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한번 읽어 보십시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행크

[인생은 돌고 도는 것]

그의 이름은 플레밍. 그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가난한 농부였습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땅을 갈고 있던 어느 날 그는 근처 늪에서 ‘사람 살려요’하는 고함소리를 듣고 연장을 집어 던지고는 늪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거기에 달려 가보니, 시커먼 늪에 허리까지 빠진 한 소년이 공포에 질려 고함을 지르며 늪에서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농부 플레밍 씨는 서서히 끔찍하게 죽을 뻔한 그 소년을 구해냈습니다.

다음 날, 멋진 승용차 한 대가 플레밍 씨의 외딴 집 앞에 멈춰 섰습니다. 잘 차려 입은 귀족 한 분이 차에서 내려 자기가 바로 농부 플레밍 씨가 구해준 소년의 아버지라고 신분을 밝혔습니다.

“당신은 내 아이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하고 그 귀족은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그 일로 대가를 받을 순 없습니다.” 스코틀랜드 농부는 손사래를 치며 말했습니다. 바로 그 때 농부의 아들이 오두막집 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신의 아들인가요?” 귀족이 물었습니다. “네!” 농부는 자랑스러운 듯이 말했습니다. “제가 제안을 하나 하지요. 저 애가 우리 애와 똑같은 교육을 받도록 해주겠습니다. 아버지를 보니 저 앤 틀림없이 우리 둘이 자랑스럽게 여길 사람으로 자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귀족은 자신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농부 플레밍 씨의 아들은 최고 명문 학교들을 다녔고, 마침내 런던에 있는 성모 마리아 병원 부설 의대를 졸업하고선, 급기야 페니실린을 발명한 세계적인 저명인사 앨릭샌더 플레밍 경이 되었습니다.

몇 년 후, (농부 플레밍 씨가) 늪에서 생명을 구해줬던 바로 그 귀족의 아들은 폐렴을 앓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엇이 그의 생명을 구해줬을까요? 페니실린이었습니다. 그 귀족의 이름은? 랜돌프 처칠 경. 그 사람의 아들의 이름은? 윈스턴 처칠 경.

누군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인생은 돌고 도는 것. 일을 할 때는 돈이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일하세요. 사랑을 할 때는 절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 것처럼 사랑하세요. 춤을 출 때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것처럼 춤추세요. 노래를 부를 때는 아무도 듣지 않는 것처럼 노래 부르세요. 그리고, 살아갈 때는 이 세상이 천국인 것처럼 사세요.

[순진한 강도]

20살 먹은 독일 젊은이가 택시를 타고선 기사에게 강도짓을 했습니다. 그가 기사의 지갑을 뺏고 난 뒤 두 사람 간에 싸움이 붙었습니다. 택시기사는 자기 지갑을 찾았을 뿐 아니라 강도의 지갑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는 택시 문을 잠그고선 경찰에 전화를 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그 강도는 달아나지 않고 길 모퉁이 택시 옆에서 가만히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냐고요? 자기 지갑을 돌려받으려 했기 때문이었지요.

그 뒤로 어떻게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젊은이를 체포해 심문을 한 후 경찰은 그를 석방해주고 지갑을 돌려줬습니다. 하지만, 그는 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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