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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이 한미증시 동조화를 이끈다(2)

[이윤학의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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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증시 주가 동조화에는 한미 IT업종의 강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당사는 판단한다. 이러한 판단의 근저에는 IT업종의 이익모멘텀 변화가 IT업종의 주가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증시의 이익모멘텀은(MSCI 기준 12M Fwd EPS 3M Chg) 지난 3월 이후 상승반전해 지난 6월에는 (+)로 전환했다. 상당수 주요 업종의 이익모멘텀이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특히 그동안 하락하던 IT업종의 이익모멘텀이 6월 이후 빠르게 상승반전한 것이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 주식시장의 이익모멘텀(MSCI기준 12M Fwd EPS 3M Chg)도 2006년 9월을 저점으로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7월초에는 (+)전환에 성공하고 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IT업종의 이익모멘텀이 6월 이후 빠르게 상승반전한 것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한미증시 동조화에는 IT업종의 강세가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IT 주요부품 가격의 추세적인 반전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들이 결국 IT업종의 이익모멘텀 변화는 물론 주식시장 전체의 이익모멘텀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IT업종이 한미증시 동조화를 이끈다(2)
좀더 미시적으로 기업별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IT업종의 강세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주가흐름은 대체로 2005년까지 동조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2006년 이후 동조화 현상이 무너지면서 2007년 1/4분기까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인텔의 상승반전을 시작으로 4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5월말 삼성전자의 반전까지 진행되어 그동안 꾸준히 상승해온 대만반도체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추세적 상승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흐름은 한국 주식시장 내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시가총액 상위 6위 종목군 들의 주가를 코스피대비 상대비교해보면 하이닉스가 +16%, 삼성전자가 +9%로 POSCO와 현대중공업의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이는 2007년 연초 이후 IT대형주들이 시장대비 Underperform하던 때와는 크게 대조되는 것으로 IT업종의 추세적 변화를 예견케 하는 대목이다.

IT업종이 한미증시 동조화를 이끈다(2)
한국 및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IT업종의 변화는 한국 주식시장의 수급구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2006년 2/4분기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 IT업종의 매도가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했다. 2006년 이후 외국인의 전체 순매도세는 2006년 12월까지 누적으로 12.5조원 규모였으며, IT업종에 대한 순매도세는 2007년 3월말까지 이어져 누적으로 8.3조원이 순매도되었다. 즉, 전체적인 외국인 매도세는 2006년말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반면, IT업종에 대한 매도세는 2007년 3월까지 이어졌으며 규모면에서도 IT업종이 전체의 2/3 수준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이후 IT업종에 대한 순매수세의 증가로 시장전체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변화가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시각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6월말 이후 한국시장 전체의 외국인 매도세가 증가하는 것은 조선철강, 기계 등 중국 관련주식에 대한 매도세 증가가 원인).

사실 2005년 이후 한국 주식시장은 이머징마켓 중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보인 시장 중 하나였다. 그동안 한국증시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던 대만증시의 경우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보인 반면, 한국증시는 2005년 이후 순매도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도 IT업종의 수급변화로 인해 변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즉, 외국인들이 지난 4월 이후 한국 IT업종과 대만 IT업종을 동시에 매수하기 시작한 것이다. 외국인이 2006년 이후 대만 IT업종을 약 11조원 순매수한 반면, 한국 IT업종은 8조원 순매도한 이후에 매수세로 전환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 IT업종으로의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IT업종이 한미증시 동조화를 이끈다(2)
결론적으로 지난 6월말 이후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흐름에 IT업종의 강세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이러한 IT업종의 강세에는 주요 IT부품들의 추세적이고도 강한 가격반전이 촉매역할을 했으며, IT업종 업황호전 가능성은 이익모멘텀을 빠르게 상승시켜 한국 주식시장 전체의 이익모멘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최근의 IT업종 강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높으며,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 등 수급구조의 변화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당사는 향후 포트폴리오 내에서 IT업종의 투자비중을 늘릴 것으로 권유하며, 보다 구체적으로 유망한 종목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코스피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IT업종으로 분류되는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인 64개 종목(코스피시장 28개, 코스닥시장 36개)을 먼저 선정해 밸류에이션(Valuation) 측면에서 유망한 종목을 선정했다.

즉, 수익성지표(ROE)와 상대가치지표(PER)를 기준으로 하여 ROE-PER 매트릭스를 작성했다. 그 후 각 시장의 업종 평균을 중심으로 모두 네 가지 종류의 기업으로 분류했다. 당사가 주목하는 종목은 상대적으로(업종 평균을 기준) 고ROE-저PER 종목군을(제4사분면)을 산출하여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하였다. 또한 당사가 추천하는 IT업종의 고ROE-저PER 종목군 중 2008년 이후의 PER 컨센서스가 높아지는(즉 현재 주가대비 이익이 줄어드는) 종목은 투자유망종목에서 제외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한솔LCD, LS산전, 삼성전자, LS전선, 금호전기 등 5개 종목을 추천하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엠더블유, 팅크웨어, 피에스케이, 인탑스, 피앤텔, 우리이티아이, 심텍 등 7개 종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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