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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비리 파헤친 검사는 '아현동 마님'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 2007.08.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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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 삼성물산 서울 미아·길음지구 재개발 비리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현장.

"공사 수주를 위해 재개발 조합장 선거 홍보비 등을 대납한 혐의 등(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으로 삼성물산 전무 박모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주)삼성물산 법인도 함께 기소했다"는 카랑카랑한 여검사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백혜련 검사(사시 39회).

국내 건설업계의 최고봉이라는 삼성물산이 관여한 재개발 비리를 파헤친 여검사다. 하지만 백 검사는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다.

'아현동 마님'은 여주인공인 검사 백시향(왕희지 분)이 동료 검사인 12살 연하 부길라(김민성 분)와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특히 검사들과 검찰 수사관들의 일과 사랑, 가족 이야기 및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 드라마의 작가는 지난해 8월 백 검사를 비롯한 형사8부 검사들과 1주일을 함께 지내며 검사들의 삶을 취재한 바 있고 취재 과정에서 '아현동 마님'의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백 검사는 드라마 속 '백 검사'와는 설정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부인(?)했다.

바쁜 수사 일정으로 드라마를 보지 못했다는 백 검사는 "설정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안다. 실제 남편은 연하도 아니고 법조인도 아니다"고 말했다.

백 검사는 또 "작가가 수사를 진행하는 모습 등 검사로서의 '공적인 삶'을 취재 했던 것인데 직업과 성(姓)이 비슷하다보니 주변에서 '아현동 마님'의 실제 모델로 부풀려 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백 검사는 지난해 12월 'KBS '인간극장 - 8부의 검사들'에서도 홍일점 여검사'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1967년생인 백 검사는 1991년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39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검과 대구지검을 거쳐 2005년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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