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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s Mail]Seoul With No Soul

Hank's Mail 행크 안(=안홍철) 외부 필자 |입력 : 2007.08.17 12:19|조회 : 10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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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행크스 메일(Hank's Mail)'은 매주 금요일, 지난 한 주를 마무리하며 읽어보는 영문 시사 칼럼입니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일화와 유머도 함께 곁들여집니다. 필자 안홍철(미국명 행크 안)씨는 글로벌 기업 임원, IT기업 미국 현지 CEO, 세계은행 수석 금융스페셜리스트, 재정경제부 관료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현재 KIC감사로 재직중입니다. 또 재미 시절 '미국 속으로'라는 고정코너를 머니투데이에 연재, 독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경제·시사 지식을 유려한 비즈니스 영어를 사용한 휴먼 터치로 해석하는 '행크스 메일'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Hank's Mail]Seoul With No Soul
Dear all,

Good Friday morning!

People complain about the erratic weather this summer with incessant passing showers and ensuing sweltering heat waves. The Weather Bureau seems to have given up forecasts. It appears to focus on live announcements of weather developments instead.

Still, this summer seems cozier, compared to the unforgettably long and hot summer sixty-two years ago when Korea was finally liberated on August 15, 1945 from Imperial Japan’s fifty-year occupation. People, men, women, old, or young, rallied throughout the entire nation, waving the national flag and shouting themselves hoarse, “Hooray for the Great Korea’s Independence!” The day is quite memorable not only for the restoration of sovereignty as an independent nation but also for the recovery of human rights as individual human beings.

In this rare case of colonization by the great Powers, which is characterized by an extension of political and economic control, the Imperial Japan banned Koreans from speaking the Korean language and enforced Koreans to speak Japanese and adopt Japanese names in its efforts to rid Koreans of their soul. Such a wretched life was well disclosed in the following poem, “Would Spring Come to Deprived Fields,” written by the patriotic poet Sanghwa Lee:

Now the land belongs to other people ? would spring come to such deprived fields, too?
With the whole body basked in the sun
Toward the place where the blue sky touches the blue field
I just keep on walking along the part-in-hair-like paddy path as if in a dream.
.
.
.
With the whole body smelling of fresh young greens
Toward the midway where a blue smile goes hand in hand with blue grief
I limp along for a day. Probably, God of spring was inspired.
But we may now be deprived of spring as well since we were already deprived of our fields.


National Day or Independence Day is a national holiday celebrating the nationhood of a country, as we see in many countries. In France, National Day, which falls on July 14, is widely celebrated and the French Tricolor is easily visible, while its President attends a military parade on the Champs-Elysees of Paris. In the United States, Fourth of July celebrations are widely observed with fireworks and barbecues. In Ireland, St. Patrick’s Day, March 17, is celebrated as National Day. In the Netherlands, Liberation Day, May 5, is celebrated and festivals are held in most places after a remembrance gathering for those who fought for and died during World War II.

Remembrance gatherings were held in many places in our case, too. However, the day was simply another holiday in the eyes of many young people. No festivities but reckless driving of motorcycle gangs!

History may repeat itself if we do not learn our lessons from the sore past that we should be strong enough to repel aggression from any nation and that, as a backup, we should retain a reliable international regime ensuring eternal peace like the United Nations as part of our genuine support for peace-keeping. When the Seoul city government spends a considerable amount of money on cultural and environmental affairs around the Chunggye Stream, can’t our Independence Day be greeted with a rousing fanfare accompanied with fireworks and festivals rather than with quiet remembrance gatherings by fewer than two thousand attendants?

Incidentally, India, Liechtenstein and Bahrain became independent on August 15 and many other countries restored their nationhood in August including Bolivia, Ecuador, Dominican Republic, Uruguay, Indonesia, Malaysia, Singapore, Switzerland, and Pakistan. More importantly to us, Afghanistan won independence from the United Kingdom on August 19.

As an amicable gesture in good faith toward its neighbor countries, Japan’s Prime Minister Shinzo Abe did not visit the controversial Yasukuni shrine on Wednesday in its commemoration of the end of World War II. Instead, he expressed sympathy for victims of Japan’s wartime aggression. Also, a local KBS channel aired a story about a Japanese lady, or a Japanese Schindler, who devoted her life to rearing Korean orphans without going back to her country after Japan retreated from Korea.

Good weekend, you all.

Hank

[Sand Writing]

A story tells that two friends were walking through the desert. In a specific point of the journey, they had an argument, and one friend slapped the other one in the face.

The one, who got slapped, was hurt, but without anything to say, he wrote in the sand: “TODAY, MY BEST FRIEND SLAPPED ME IN THE FACE.”

They kept on walking, until they found an oasis, where they decided to take a bath. The one who got slapped and hurt started drowning, and the other friend saved him. When he recovered from the fright, he wrote on a stone: “TODAY MY BEST FRIEND SAVED MY LIFE.”

The friend who saved and slapped his best friend, asked him, “Why, after I hurt you, you wrote in the sand, and now you write on a stone?”

The other friend, smiling, replied: “When a friend hurts us, we should write it down in the sand, where the winds of forgiveness get in charge of erasing it away, and when something great happens, we should engrave it in the stone of the memory of the heart, where no wind can erase it.”

Learn to write in the sand.

[Dominant Men]

“All right, everyone,” St. Peter says, “You men, form two lines ? one line for the men who dominated their women on earth, the other line for the men who were dominated by their women.” They do as they are told. Peter looks up and sees that the line of men who were dominated by their women is 1000 miles long. In the line of men who dominated their women, there was only one man. Peter is mad. “You men should be ashamed of yourselves. God created you in His image and you were all whipped by your mates. Only one of you has made God proud during your journey on earth. Learn from him!” Then, addressing the solitary man, Peter says, “Tell the rest how you managed to be the only one in this line.”

“I’m not sure,” the man says. “My wife told me to stand away from a large crowd of people.”

혼을 빼앗겼던 한국인들

여러분, 금요일 아침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계속되는 국지성 폭우 소나기와 그 뒤를 잇는 찌는듯한 폭염으로 종잡을 수 없는 이 번 여름 날씨에 대해 사람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기상청은 일기 예보를 포기한 듯 하고, 대신에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생중계에 초점을 맞춘 듯 합니다.

그래도,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50년 간의 일제의 강점에서 해방되었던 62년 전의 그 잊지 못 할, 길고도 뜨거웠던 그 여름에 비하면, 올 여름은 날씨가 좋은 것 같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어른이든, 아이든,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모두 모여 태극기를 휘날리며, 목이 쉬도록 고함을 질렀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한 독립 국가로서 주권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개개 인간으로서 인권을 회복하기도 한 점에서 그 날은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정치적 경제적 지배의 확장이라는 특징을 띠는 열강의 식민지배 가운데 드물게도 일본제국은 한국인들로부터 혼을 빼앗으려는 목적으로 한국인이 한국말을 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일본말을 하고 일본 이름을 택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러한 비참한 생활은 애국 시인 이상화가 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다음 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중략)

나는 온 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많은 나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건국일 혹은 독립기념일은 한 나라의 독립을 축하하는 국경일입니다. 프랑스에서는 7월 14일인 건국일에는 전국적으로 축하 행사를 벌이고, 프랑스 삼색기가 쉽게 눈에 띄며, 대통령은 파리 샹젤리제에서 거행되는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합니다.

미국에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를 불꽃놀이와 바베큐를 곁들여 전국적으로 거행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3월 17일 성 패트릭 날 건국일 축제를 벌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5월 5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며 2차 세계대전에서 싸우다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에 이어 대부분의 도시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우리의 경우에도 많은 곳에서 기념 행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의 눈에 광복절은 단지 또 하나의 휴일일 뿐이었습니다. 축제도 없고, 폭주족들의 광란의 질주만 있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어떤 나라의 침략도 물리칠 수 있을 만큼 강해야만 하고, 만일을 위한 대비책으로서 우리의 평화유지에 대한 진정한 지지의 일환인 유엔과 같은 영원한 평화를 보증하는 믿을 만한 국제적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쓰라린 과거로부터의 교훈을 배우지 못 하면, 역사는 되풀이 될지 모릅니다.

서울시가 청계천 주변에서 문화 및 환경 행사에 상당한 돈을 쓰고 있는 데, 우리의 광복절을 참석자가 2천명도 안 되는 조용한 기념 행사로 맞이하기 보다는 불꽃놀이와 축제가 동반되는 힘찬 팡파르로 맞이할 수는 없을까요?

우연히도 인도, 리히텐슈타인, 바레인도 8월 15일 독립했으며 볼리비아, 에콰도르, 도미니카, 우루과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스위스, 파키스탄 등 많은 나라가 8월에 독립을 찾았습니다. 우리와도 관련 있는 아프가니스탄은 8월 19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주변국에 대한 성의있는 우호적 제스처의 하나로 신조 아베 일본 수상은 수요일 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여 말많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그는 일본 침략전쟁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 국내 KBS TV 방송은 일본이 한국에서 퇴각한 후에도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인 고아들을 돌보는 데 일생을 바쳤던 일본판 쉰들러인 한 일본인 여성에 대한 얘기를 방송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되십시요.

행크

[모래 위에 글쓰기]

사막을 걸어가는 두 친구에 대한 얘기입니다. 여행을 하던 어떤 순간에 둘은 다투었고, 한 친구가 다른 친구 얼굴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친구는 아팠지만, 아무 말없이 모래 위에 글을 썼습니다. “오늘, 나의 제일 친한 친구가 내 얼굴의 뺨을 때렸다.”

둘은 계속 걸어 마침내 오아시스를 발견하여 거기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고 아팠던 친구가 물에 빠져 익사하려던 참에 다른 친구가 그를 살렸습니다. 깜짝 놀랐다 정신을 차린 그는 돌에다 글을 새겼습니다. “오늘, 나의 제일 친한 친구가 내 목숨을 구해줬다.”

제일 친한 친구의 뺨을 때리기도 하고 구해주기도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내가 널 때리자 넌 모래에다 쓰더니 지금은 왜 돌 위에다 쓰니?”

다른 친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친구가 우리에게 상처를 줄 때는 용서의 바람이 그것을 지워버리도록 우리는 그것을 모래에다 써야 하지만, 어떤 좋은 일이 생기면, 어떤 바람도 그것을 지울 수 없도록 마음의 기억을 돌에다 새겨야만 해.”

모래에다 글을 쓰는 것을 배우도록 합시다.

[지배하는 남자들]

“자, 여러분,” 성 피터가 말했습니다. “여러분들 두 줄로 서세요. 살아 있을 때 마누라를 마음대로 부린 남자들은 이 줄에 서고, 마누라에게 꼼짝 못 한 남자들은 이 줄에 서세요.” 남자들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피터가 쳐다보니 마누라에게 꼼짝 못 한 남자들의 줄이 1,000마일이나 되었습니다. 마누라를 마음대로 부린 남자들의 줄에는 단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피터는 화가 났습니다.

“당신들 남자들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요.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당신들을 창조하셨는데, 당신들 모두 아내들에게 꼼짝 못 했다니. 여러분 중에 딱 한 사람만이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이 자랑스럽게 여기시도록 했어요. 다들 그 사람에게서 배우도록 하세요!”

그리고, 혼자 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며 피터가 말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이 줄에 혼자 서 있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가르쳐 주세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우리 마누라가 사람들 많은 데는 가지 말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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