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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개발도상국'이라 더 좋다

[김정훈의 투자전략]

김정훈의 증시 따라잡기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 |입력 : 2007.10.04 12:05|조회 : 2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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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낮아진 금리는 신용위기의 진원지인 선진국(돈을 빌려간 미국과 돈을 빌려준 유럽)으로 들어가서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신용위험이 낮은 곳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즉, 지금은 금융시장은 신용 위험이 낮은(서브프라임 부실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도상국으로 돈이 몰리고 있거나 앞으로 돈이 몰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역사적 신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증시의 경우를 보면 다우산업지수는 강하고 다우운송지수는 여전히 바닥권에서 헤매고 있다. 이런 경우 통상적인 해석은 다우운송지수가 약하기 때문에 다우산업지수의 올라가는 힘도 신뢰성이 약하다 볼 수 있다.

물건을 만드는 회사(다우산업지수)와 물건을 실어 나르는 회사(다우운송지수) 중에서 재고 부담이 없는 물건을 실어 나르는 회사의 주가가 약하다는 것은 물건을 만드는 회사에 대한 자신감도 결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스토리는 완전히 다르다. 다우산업지수는 다국적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수출 의존적인 기업들이 많다) 달러약세에 수혜를 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반면, 다우운송지수는 주로 미국 국내 수송에 민감하기 때문에 달러약세에 따른 수혜에 덜 민감하다. 종합해 보면 다우운송지수 약세는 미국 국내 경기 부진을 반영하는 것이라 판단된다.

한편 미국 증시의 신용경색이 마무리 될 조짐을 판단하려면 신용 경색 리스크에 많이 노출되어 있지만 쉽게 망하지 않는 회사 중에서 주가 회복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필자는 미국의 소형건자재 업체로 구성된 미국 홈빌딩 인덱스의 주가 반응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금번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에 민감한 미국 홈빌딩 인덱스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RSI지표가 과매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밸류에이션상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 미만으로 떨어진 점은 단기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으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미국이 금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유동성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으로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머징 증시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선진국 증시가 오히려 리스크가 큰 시장으로 인식된다면(신용리스크) 오히려 이머징 마켓 증시가 위험이 적은 시장으로 인식될 수 있다(물론 올해 4/4분기에 국한된 시각이다).

개발도상국이라 더 좋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가수익률(PER)의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선진국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경우 오히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것이 이번 증시에 있어 아이러니컬한(?)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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