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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ing Climax, 이제는 사야 한다

[이윤학의 시황분석]저점 멀지 않아 기술적 반등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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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하고 있는 코스피, 저점이 멀지 않았다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전날 코스피는 일시적으로 1600선이 붕괴되는 등 극도의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과 경기침체 우려로 촉발된 미국증시의 하락세가 주초 유럽증시의 폭락에 이어 전일 아시아증시의 폭락세로 이어지며 일본 니케이지수가 -5.6%, 중국 상해지수가 -7.2% 대만증시가 -6.5% 동반폭락세를 보였다.

실제 코스피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11월초에 비해서 두 달 반 사이에 500포인트, 24%가 하락하면서 장기 상승추세가 형성된 2003년 이후 최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의 하락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시장관점에서 보면 2008년 들어 본격화된 하락세는 이제 과매도국면의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 즉, 극단적인 과매도가 발산하는 Selling Climax의 조짐이 관찰되기 시작했다. 더구나 2003년 이후의 장기 상승추세선이 위치한 1,600p선상에서 여러 시장지표들이 발산함에 따라 Selling Climax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지금의 지수대는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진입하고 있다. 한국증시의 PE밴드를 보면(MSCI기준 12개월 FWD PE) 2007년 11월 14배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나, 이는 주가하락뿐 아니라 기업이익의 꾸준한 증가도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리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장기 상승추세가 진행중인 한국증시가 PE 10배 이하 수준을 기록했던 2000년 이후 약 5년처럼 '가치함정'에 다시 빠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재의 PE 하락은 밸류에이션 매력도의 증가를 의미한다. 당사가 중요한 밸류에이션 지지수준으로 판단하는 PE 10배가 코스피 기준 1560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가 바닥은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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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의 극단적인 확장은 추세반전의 시그널
현재 글로벌 증시의 하락을 선도하고 있는 시장은 미국증시이다. 따라서 미국증시의 추가적인 하락은 글로벌증시 및 한국증시의 동반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 점에서 미국증시의 변동성변화는 중요하다. 현재 미국 S&P500의 변동성(VIX)은 거의 극도의 발산 수준을(27%)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저점이었던 8월과 11월에 31~32%의 변동성을 보인 것을 고려할 때 한번 정도 더 변동성 확장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극단적인 과매도 시그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200의 선물시장 풋/콜 Ratio도 1.3배로(5일 평균) 이전 저점에서 보였던 극도의 발산을 하고 있어 변동성 측면에서 저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주가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인 외국인 순매도도 올해 들어서만 6조7000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8월 8조7000원 순매도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최근 외국인매도가 3주간 집중되고 있다는 점과 과거 대량 외국인 매도세 이후 주가가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수급상의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시장의 상승구조를 판단하는 Breadth지표들도 극단적인 과매도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어 조만간 추세반전의 포인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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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도 하락목표치를 거의 충족
현재 코스피는 기술적분석상으로도 거의 하락목표치를 충족한 상황이다. 패턴분석상 Triangle패턴이 진행되면서 하락목표치인 1580을 충족했으며, 변동성(St-Dev)도 장기상승추세가 진행된 2003년 이후 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극단적인 과매도 시그널(DMI 등)과 함께 지난 11월 이후 형성된 하락추세대의 하단부인 1580에 근접하고 있어 반등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당사가 추정하는 Greed & Fear Index도 2007년 7월 이후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나 이전 저점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며, 특히 Greed & Fear Index의 상대강도지수가 2004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여 역발상의 측면에서 시장센티멘트의 극단적인 반응이 오히려 추세반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코스피는 장기추세선이 위치한 1580~1600선 부근에서 밸류에이션이나 변동성, 시장센티멘트 등이 일제히 추세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조만간 Selling Climax는 마무리되고 반등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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