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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소득수준 따라 8.8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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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소득수준 따라 8.8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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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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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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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심화…성적·부모학력 따라 비례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는 소득수준에 따른 사교육의 양극화가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출 규모가 최대 8.8배 차이가 났고, 성적이 높은 학생일 수록 상대적으로 값 비싼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서울과 읍·면지역간 지출 격차도 배 이상 벌어졌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40대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장 컸고, 부모 학력에 따른 지출도 4.4배나 차이가 났다.

◆소득수준 따라 8.8배 차이=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사교육비 지출도 많았다. 46만원8000원과 5만3000원.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인 가구와 100만원 미만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규모다. 8.8배 차이가 난다. 월평균 소득 300만원대인 가구 24만1000원보다도 2배 가량 많았다. 월평균 10만원 미만 지출하는 비율은 17%에 달했고,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비율은 37.5%를 나타냈다.

매달 7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가구의 경우 10가구 중 8.63가구 꼴로 사교육에 참여했다. 반면 100만원 미만인 가구는 2.59가구만이 사교육을 받았다. 3.3배 차이다. 월평균 10만원 미만 지출하는 규모는 중학교의 경우 2.9배, 초등학교는 1.9배 차이가 발생했다.

사교육비 소득수준 따라 8.8배 차이
상급학교로 갈수록 지출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는 5만5000원을 쓴 반면 700만원 이상인 가구는 10.4배 더 많은 57만원을 지출했다. 중학교는 각각 51만5000원과 5만4000원으로 9.5배, 초등학교는 6.7배 차이가 났다.

◆허리 휘는 40대..母가 더 극성= 40대 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장 컸다.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탓이다. 월평균 지출 규모는 23만3000원. 30대 이하 20만8000원, 50대 이상 20만1000원보다 많았다. 초등학교는 10만원대, 중학교는 20만원대, 일반계 고등학교는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취학 학생이 많은 30대 이하 가구가 88.3%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78.1%, 50대 이상은 63.5%를 나타냈다.

사교육비 소득수준 따라 8.8배 차이
맞벌이(22만4000원)와 외벌이(22만6000원) 가구의 지출 차이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 혼자 버는 가구와 부모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가구는 11만3000원과 7만3000원으로 큰 차이가 났다.

대학을 졸업한 아버지의 경우 월평균 사교육비로 29만6000원을 썼다. 반면 초졸 이하의 학력을 가졌을 경우 이보다 약 4.4배 적은 6만8000원을 지출했다. 참여율도 88%와 36.6%로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어머니 학력에 따라 그 차이는 더욱 확대됐다. 대졸 이상은 31만1000원, 고졸은 19만3000원, 중졸은 10만5000원, 초졸 이하는 8만4000원을 지출했다. 참여율도 각각 89.6%, 75%, 50.4%, 40.5%로 차이가 났다. 아버지보다 어머니 학력 수준이 사교육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사교육비 소득수준 따라 8.8배 차이
◆사교육비와 성적은 비례= 성적이 높을 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았다.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은 1인당 월평균 30만원짜리 사교육을 받았다. 이에 반해 하위 20% 이내는 12만원 수준.

중학교의 경우 상위 10% 이내 학생은 35만2000원, 하위 20% 이내는 11만2000원으로 3.1배 차이를 보였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각각 32만8000원과 15만8000원으로 격차가 작았다. 초등학교는 29만원과 12만3000원으로 16만7000원 차이가 났다.

특히 상위 10% 이내 학생은 89.3%가, 상위 11~30%는 87%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반면 하위 20%는 51.2%에 그쳤다.

사교육비 소득수준 따라 8.8배 차이
과목별로는 영어에 대한 지출이 6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학(5만7000원) 국어(2만2000원) 예체능·취미·교양 4만3000원 등의 순이었다. 영어는 중학교(7만6000원)에서, 수학은 일반계 고등학교(9만1000원)에서 가장 많이 지출했다. 참여율은 수학이 58.6%로 영어 55.6%보다 높았다.

◆서울과 읍·면 배 이상 격차=지역간 지출 격차도 컸다. 서울 지역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8만4000원인 반면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은 각각 22만8000원과 12만1000원을 나타냈다. 서울은 사교육비를 받지 않은 비율이 19.4% 였지만, 읍·면지역은 33.6%에 달했다. 1인당 사교육비로 월평균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비율도 서울은 16.5%인 반면 읍·면지역은 1.3%에 그쳤다. 전문계 고등학교를 제외하면 상급학교로 갈 수록 지역별 사교율 격차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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