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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의 3가지 측면

[CEO에세이]배우고 익혀야 삶이다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08.03.13 12:41|조회 : 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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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은 동(動)이다. 동은 순환이다. 우주도 돌고 피(血)도 돈다. 순환은 변화다. 변화는 끊임없는 소멸이며 도전이다.

시공 속에서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궤적과 흔적이 있을 뿐이다. 생은 경제를 낳고 죽음은 종교를 낳았다.

탄생, 성장, 번식, 전쟁, 늙고 병듦이 생의 전개다. 그래서 살기 위해 끊임없이 흡수하고 배설해야 한다. 배우고 익히는 자기 개발은 삶의 본래 모습이다.
 
생은 수(水)다. 생명은 물에서 기인했고 물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물은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끊임없이 마시고 흘려보내야 한다. 빗물, 계곡수, 강물, 바닷물, 썩은 물 등 세상의 물은 많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려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갈증을 없애려면 짠 바닷물을 담수화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물과 흙과 바람이 섞이며 기운과 힘을 만든다. 생은 영(靈)이며 심(心)이다.

모든 행위 하나하나는 하늘의 이치에 맞아야 하고 땅과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람의 머리가 하늘을 향해 있고 가슴은 왼쪽에 있는 이유다. 생명은 원래 좌파다. 동물은 땅을 보고 뛰지만 사람은 이상을 향해 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뛰는 아름다운 생명체다. 지식과 몸을 마음이 지배해야 한다.
 
◆'창조적 자본주의'를 위한 자기개발이 가치 있어
 
현대 자본주의의 상징인 빌게이츠가 전 재산을 사회에 순환시키는 차원 높은 '창조적 자본주의'를 외치고 있다. 그래서 생을 존(存)키 위해 배우는 것, 자기개발은 상시(常時)과제다. 조직도 사회도 그렇다. 특히 21세기를 짊어진 리더, CEO에게는 더욱 그렇다. 공자도 삶은 배움이라고 찬미했다. "배우고 익히니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자기개발은 당연히 삶의 세 가지 측면인 지력, 체력, 심력(心力)의 증강 노력이다. 지력 증강을 위해서는 세 가지 통로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사람, 매체, 책이 그것이다. CEO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경청하고 배워야 한다.

주주와 고객과 종업원을 만나야 한다. 우파도 만나야 하고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좌파도 만나야 한다. 그래야 열린 ‘대화’가 가능하다. 또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와 국가를 만나야 한다. 한국의 몇몇 재벌처럼 얄미운 기업, 얄미운 CEO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매체를 경청하고 읽어야 한다. 종이 매체는 물론이고 전파매체 그리고 온라인 매체까지 읽어야 한다. 보수신문도, 진보신문도 봐야 한다. 경제 일간지 한 개쯤은 훑어보고 온라인 오마이뉴스의 제목정도는 봐두어야 한다. 중국예찬론자로 유명한 ‘메가트렌드’의 저자 중국 난카이대 나이스비트 교수는 무려 100여개가 넘는 중국 지방지까지 읽는다고 하지 않는가.
 
◆배우고 읽히는 좋은 본보기 ‘서울 16독서포럼’의 경우
 
책은 깊이 있는 길잡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유니크한 ‘서울16독서포럼’을 소개하고 싶다. 좋은 독서 방법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964년 서울고 16회를 졸업한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 휠라의 윤윤수 회장, 대한제당 한동혁 부회장과 필자를 포함하여 현직기업의 CEO 열다섯 명이 모여서 2001년 초 발족했다.
 
‘CEO도 공부해야 살아남는다’ 는 위기감에서 매달 한 권씩 읽기로 했다. 저자의 일방적인 강의를 듣거나 누가 책을 요약 안내해주는 다른 독서모임과 다르게 운영한다. 저자를 초청해놓고 멤버 중 한 명이 독후감 내지는 현실문제와 비교하며 발제를 한다. 책을 줄처가면서 읽지 않으면 저자 앞에서 말할 수 없다. 공들여 독서해야 한다. 난상토론을 거치면서 ‘책 뒤에 깔린’ 저자말씀도 듣는 모임이다.
 
편식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책을 섭렵한다. 당연히 저자도 다양하다. 남녀노소의 저자가 있다. 노령의 한승헌 변호사로부터 30대 새파란 소장학자가 있고 여성학자로 유명한 박혜란도 있고, ‘나는 희망을 스카우트 한다’의 유순신 저자도 있다.
 
신영복 교수와 고 정운영교수 그리고 박원순 변호사도 초청했고 생각이 다른 박세일 교수나 복거일 소설가도 초청했다. 정치, 경제, 경영은 물론 황석영의 소설 ‘바리데기’와 이원복 교수의 만화도 읽었다. 멤버 모두 성과가 켰다는데 공감한다. 또 지식인들과의 네트워크도 크게 강화했다. 1석3조를 이뤘다.(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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