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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서 좋은 것은 '달리기'뿐

[2030 성공습관]지나친 자신감보단 겸손을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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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만큼 좋은 무기가 없다고들 말한다. 그래서인지 모두들 기운없고 실패를 겪었어도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지으려고 애쓴다.

그런데 때론 지나치게 과한 자신감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긴다. 제발 앞서가지 말자. 당신의 자신감이 당신의 능력치를 너무 앞서가선 곤란하다. 그건 결국 당신의 능력에 발등을 찍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자 그들의 무기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자신감이다. 그런데 성공에 이르지 못하고 주저앉거나, 중간에 시련에 빠지는 이들의 공통적인 이유 또한 자신감에 있다.

바로 그들의 자신감이 독이 되는 자신감인 것이다. 독이 되는 자신감은 다른 말로 자만심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감은 가지되, 너무 과한 자신감은 피해야 한다. 적정한 자신감은 기회를 만들고 성공의 약이 되지만, 과한 자신감은 위기를 부르고 성공의 독이 된다.

쉽게, 그리고 빨리 뭔가를 이뤄낸 사람들에겐 자신감이 독이 될 때가 많다. 자신의 능력치보다 더 과한 평가를 받아, 더 빨리 두각을 드러냈다면 그 사람에게는 자신감보다는 겸손이 더더욱 필요하다. 아직 자신의 능력치를 높이는 것이 더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마케팅 기획자로 일하는 갓 서른이 되는 후배 한명은 너무 빨리 자신을 매체에 드러낼 기회를 맞았다.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지 몇년도 되지않아 주목받는 마케팅 이슈에 관여하면서 언론에 노출되었다.

언론 노출이 뭐 별거냐 하겠지만, 일간지에 자신의 사진과 기사가 나간다고 생각해보라.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을 배가시키는 좋은 계기도 된다. 그런데 때론 이런 언론 노출에 스스로 과대한 의미를 부여하다보면 독이 되는 자신감을 만들어준다.

그는 마케팅 기획자로서의 경력도 짧았지만, 운좋게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마케팅 효과 확대를 위해 기업에서는 언론 노출도 다양하게 시도하였고, 마침 그 후배가 전면에서 노출되게 되었다. 결국 일간지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일간지 인터뷰가 나간 이후 잡지 몇군데서도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신문이나 잡지로서는 늘 기사꺼리를 찾고, 성공을 이룬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 뿐 아니라 새롭고 재미있는 이슈와 인물을 찾기 위해 안테나를 돌린다.

어찌보면 일회적 관심에 준하는 언론 노출이었을텐데, 그 후배는 자신이 마케팅 전문가가 된양 자신감에 차 들떠 있었다. 그런 모습이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서만이라면 문제될게 없다. 그냥 저런 후배 있구나 하는 식이면 그만이다.

근데 그런 모습이 여기저기 확산되다보면 그 후배가 능력에 비해 과대포장되었구나, 혹은 지나친 자신감에 들떠 오만하구나 하는 식의 오해를 사기 쉽다. 아직 여물지 않은 열매인데 벌써 수확 후를 떠벌리다, 열매를 채 여물기도 전에 된서리를 맞아 쓰러질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빨리 가서 좋은 것은 달리기 밖에 없다. 성공의 길에 이르는 과정은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다. 쉽게 빨리 올라간 산은 쉽게 빨리 내려오기도 한다. 반대로 어렵게 천천히 올라가며 탄탄히 쌓은 성공은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상처입고 좌절하다 작은 성취에 또 일희일비 하며 불안하고 얄팍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절대 속도 강박증에서 벗어나야 하고, 자신이 성공을 향해 달리는 속도가 자신의 능력치보다 많이 앞서간다고 생각들면 지체없이 브레이크도 밟아줘야 한다.

돌아보면 그 후배의 모습에서 이십대 후반의 내 모습이 연상되었기에 더욱더 걱정이 된다. 필자도 이른 나이에 여러 권의 전문서적을 내고, 컨설팅 프로젝트도 주도하고, 강단에 서고, 언론노출도 자주 하는 등 주목을 받으며 독이 되는 자신감을 키웠다가 한참을 맘고생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배운 교훈이 자신감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자신 있는 자의 겸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고, 덕분에 약이 되는 자신감을 맞이할 수 있었다. 만약 여러분이 생각보다 빨리 자신의 가치가 부각되고 과대 포장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 먼저 자신감을 줄이고 겸손을 늘려라.

그리고 자신의 실체 능력치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면서, 대외적인 자신의 브랜드나 가치는 최소한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칫 과한 자신감에 빠져 스스로 과대포장임을 드러내는 자가당착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빛난다. 아무리 같은 탄소로 이뤄졌다고 자신도 다이아몬드와 같음을 떠벌리며 포장을 잘해봐도 흑연은 금새 들통난다. 자신감은 능력이 충분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이다. 그러나 능력에 비해 과대포장된 사람에겐 자신감이 독이 되기 쉽다.

당신의 자신감은 지금 당신의 약인가, 아니면 독인가? 돌아보라. 그리고 겸손을 생각하라.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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