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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이론, 이번에도 맞을까

[이윤학칼럼]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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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을 창간한 찰스 다우(Chales H Dow)는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까지의 주식시장을 분석하면서 다우이론(Dow Theroy)을 만들었다.

다우이론은 한마디로 추세(Trend)에 대한 분석이다. 즉, 주식시장은 무작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평균 주가개념은 전체적인 주가추세를 반영한다'는 것이 다우이론의 핵심이다. 다우는 매일매일 움직이는 단기추세, 수개월간 지속되는 중기추세, 1년에서 10년에 걸친 장기추세로 주가추세를 구분했다.

특히 그는 장기 상승추세는 3단계로 진행된다고 주장했다.

1단계는 '축적단계'(The Accumulation Stage)로 전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시작하는 국면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 기업이익이 여전히 감소해 주식시장에는 어두운 전망이 주류를 이룰 때다. 일반투자자들은 약세장에 지쳐서 매도에 주력하는 단계이다.

2단계는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이익도 증가하고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단계이다. 이 국면에서는 기술적 분석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수익을 올리는 단계라는 의미에서 '기술적 추종단계'(The Technical Trend Following Stage)라고 한다.

3단계는 '분배단계'(The Distribution Stage)로 주가가 과열양상을 보이며, 일반투자자들은 뒤늦게 확신을 가지고 매수에 나서지만 전문투자자들은 투자수익을 취하며 빠져나가는 국면이다.

다우운송지수가 공업지수의 상승을 이끈다(?)

다우이론은 시장분석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론적인 의미를 둘 수 있지만 현실적인 투자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다우공업지수와 다우운송지수의 비교이다. 다우공업지수(Dow Jones Industrial Index)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우량 제조기업 주가를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이다.

다우운송지수(Dow Jones Transportation Index)는 운송업종의 기업주가를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이다.

전통적으로 다우공업지수와 운송지수를 비교해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한다.

다우공업지수와 운송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추세는 그 방향성대로 강하게 진행된다.

만약 서로 다른 방향성(Divergence)을 보이면 향후 주가는 운송지수의 방향성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즉, 다우공업지수가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강세를 보인데 불구하고 운송지수가 약세를 보인다면 향후 주식시장의 강세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반대로 다우공업지수가 고점갱신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운송지수가 고점을 갱신하는 등 강세를 보인다면 향후 주식시장의 강세전환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우이론의 근거는 운송업이 가지는 선행성 때문이다. 즉, 운송업은 재고가 없는 사업으로 경기변화에 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과 경기가 호전되거나 둔화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최근 다우운송지수가 연초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아직 지난해 7월에 만든 사상최고치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의 고점도 넘어서고 있다.

1월 저점대비 무려 24.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다우공업지수는 올해의 고점을 회복하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1월 저점대비 8.5% 상승에 그치고 있어 확실히 다른 양상이다.

다우공업지수와 운송지수를 비교하는 것에 대해 IT산업의 발전 등으로 운송지수가 경기를 과거와 같이 완전하게 대변하지 못한다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운송업이 상품거래의 주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부여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처럼 다우공업지수가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우운송지수의 연중최고치 갱신은 의미심장한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다우공업지수와 운송지수의 엇갈린 방향성이 큰 폭의 주가하락을 시사했듯이 이번에도 다우이론이 맞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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