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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대머리에도 비듬 생길까?

[서동혜의 피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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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은 성인 5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피부병'이다. 두피에 발생하는 피부병이기에 모발의 상태와 절대적인 상관이 있는 것이 아니다. 대머리라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비듬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보통 두피 각질은 28일을 주기로 세포가 떨어져 나간다. 그러나 이 기간이 7~21일로 짧아질 경우 각질이 떨어져 나가지 못한 채 머리에 뭉쳐 있게 된다. 이것이 비듬이다. 비듬은 노화된 두피의 각질이 갈라지고 부서져 땀, 피지, 때와 섞인다. 가려움증도 동반해 조금만 긁적이다 보면 하얀 각질이 일어나 어깨로 떨어진다.

비듬은 건성과 지성,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명확한 기준을 두고 나누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몇 가지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서 지성비듬 혹은 건성비듬이라고 표현한다.

지성비듬은 건성과 달리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머리에 엉겨 붙어 끈적거리는 형태를 띤다. 선천적으로 모발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의 영향으로 피부에 상주하는 곰팡이의 일종인 피티로스포룸 균이 증식하면서 생긴다. 두피에 땀과 먼지 등이 잘 달라붙고 모근 주위에 각질이 엉겨 기름기가 많은 누렇고 끈적거리는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건성비듬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증상대로 작은 비늘의 형태를 띠고 떨어진다. 흔히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국소적으로 하얀 석면조각처럼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다양하다. 지루 피부염의 가장 약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두피가 건조해 생기거나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지나치게 자주 머리를 감거나 충분히 헹구지 않아 샴푸 잔여물이 남아서, 혹은 헤어드라이기를 지나치게 사용했을 때 건성비듬이 생길 수 있다.

비듬이 심할 때에는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바르는 약과 약용 샴푸를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듬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탈모를 진행시키기도 하며, 지루 피부염이나, 건조함,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이 악화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나 살리실릭 엑시드와 같은 의약품을 2~3주 정도 사용하고, 경우에 따라 복용 약을 병행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듬에 쓰는 샴푸에는 비듬을 유발하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징크 피리치온, 타르, 그리고 피티로스포룸 곰팡이에 대항하는 항진균제인 시클로프록스나 케토코나졸 등이 들어있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샴푸의 종류는 달라질 수 있으며 전문의에 의한 진단 후에 적절한 샴푸제제를 처방 받아 사용하도록 권한다.

평소에는 두피의 청결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두피가 지저분하거나 젖은 상태가 지속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증상이 악화된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으로 직접 말리기 보다 가능한 한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고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면 등 일상 생활에서도 몇 가지 주의를 하면 비듬의 완화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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