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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한국형 바이오산업이 살 길

CEO 칼럼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 |입력 : 2008.05.27 09:33|조회 :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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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한국형 바이오산업이 살 길
생명공학산업은 의료제약, 환경, 화학, 식품, 농업 등 관련분야 및 응용 범위가 다양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 등과 결합, 다양한 산업적 응용과 신사업 창출이 가능한 미래성장산업이다. 또 무형의 가치가 투입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지향형 성장산업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중 바이오의약분야는 전체 생명공학산업의 60%이상을 차지한다. 그동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해왔다. 2004년 500억달러 수준이던 바이오 의약 분야는 매년 10%이상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0년이면 세계 바이오 의약 산업의 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0년대초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인간 인슐린(Insulin)이 개발된 이후 현재는 인간성장호르몬, 암치료제,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바이오 의약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특정 세포만 사멸시키는 항체 의약품의 경우 기존의 치료약으로 극복하지 못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종양 등 목표 부위에만 정확하게 작용해 화학적 합성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작은 장점이 있다.

이같은 신약개발은 특허를 통해 막대한 독점적 이익을 보장받는 점에서 바이오회사들의 핵심목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리서치단계, 전임상-임상-생산공정을 개발을 하는 개발단계, 그리고 임상을 마친 후보물질의 승인과 관련된 인증단계, 승인된 신약의 생산, 마케팅 단계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통상 10년 이상의 기간과 막대한 개발 자금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그 성공여부가 불투명하다.

수익구조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신약만 개발한다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 투입될 개발비용을 감당해 낼 수 없다는 점에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선행조건은 바이오산업의 밸류체인중 수익확보가 가능한 분야를 찾아내고 이 분야에 진입해 신약개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것이다.

단백질 의약품의 생산대행 산업은 첨단 생명공학 기술에다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조산업 및 건설산업의 특징을 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산업의 후발 주자인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기에 적합한 산업이다. 단백질 의약품의 생산 설비는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의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도래할 바이오제네릭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바이오산업의 특성 및 시장 변화를 최대한 활용하여 단백질 의약품 생산대행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또 생산대행 산업에서 쌓은 설비 및 품질관련 기술 및 대규모 설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체 제품을 통한 단백질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신약개발의 경우도 우선은 이미 신약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검증된 해외 바이오텍 회사들과 각자 특화된 역량에 따라 제품을 공동개발함으로써 신약개발의 위험성을 최소화한 반면, 선진 바이오텍 회사들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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