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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우리나라의 첨단의료기기 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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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우리나라의 첨단의료기기 산업 발전
소득 수준의 향상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증가로 의료비용의 절감을 위한 조기 진단, 진단, 감시, 치료기기 등의 의료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오래 산다는 것은 좋은 일 이다. 하지만 오래 살면 살수록 만성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의 75% 가 1개 이상의 만성병을 가지고 있고 50% 이상이 2개 이상의 만성병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이는 노인이 되면 거의 모두 만성병을 갖는다는 것으로 관련 의료기기시장의 확대로 이어진다. 또한 의료기기 기술은 IT, BT, NT 등의 발달에 힘입어 "아프면 진단하고 처방"하는 사후 진단 및 치료개념에서 "능동적인 조기진단과 예방"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어 의료기기의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 된다.

우리나라의 모바일폰은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디지털 TV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3,2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연간 생산액은 약20억불이 채 되지 않는 안타가운 실정이다. 또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대형화와 중국 후발업체들의 빠른 발전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설 자리를 더욱 좁게 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진단의 정확성이 가장 중요시 된다. 또한 개발된 제품이 이러한 요소를 충족하고 있음을 고객들에게 인지 시키고 고객과 관련된 인프라, 즉 마케팅, 안전규격, 임상, 판매 및 서비스, 정확한 고객 요구사항 추출 등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의료기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대표적 산업이며 대형화가 이루어져야 성공할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하다. 국내 의료기 산업의 영세성 극복과 의료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국내 중소 의료기 기업의 기업합병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배타적인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미국 본사 지멘스 수석 부사장 시절, 국내에 지멘스 의료기기 연구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들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를 우려하여 국내 유치를 반대하였고, 지멘스 경영진은 한국보다 시장이 큰 중국 유치에 더 많은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국내 의료기기 기술력의 우수성과 품질비용을 강조하여 지멘스 경영진들은 이를 이해하게 되었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에게는 국내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임을 설득하여 국내 지멘스 의료기기 연구센터 유치를 성공할 수 있었다.

지멘스 의료기기 연구센터 설립 5년 만에 연간 천억 대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생산제품은 거의 전량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 기업들이 우려했던 바와 달리 지멘스 연구센터는 오히려 부품업체 등을 포함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 시켰고 의료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 기업들의 목표 시장은 국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이며 국내 의료기 기업들의 경쟁상대는 국내 동종 의료기 기업이 아닌 세계 시장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형화된 토종 의료기 기업들이 세계 의료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지속적인 수익을 낸다면 세계 수준의 신 의료 기술의 개발은 물론, 선발 기업들의 수익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들은 국내 중소 의료기 기업들이 상호 협력하도록 하여 한국 의료기 산업이 꽃을 피울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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