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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산만한 우리아이, ADHD 아닐까?

[이서경의 행복한아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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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영진이는 올해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너무 산만하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 한다고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병원에 내원한 영진이는 진료실에서도 의자를 들썩거리며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고 진료실 내의 신기한 것들을 마음대로 만지는 모습을 보였다. 심리검사와 아이의 행동 관찰 및 부모와의 면담 결과 영진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인 것으로 진단 받았고, 약물 치료와 함께 영진이의 행동조절을 돕는 목적으로 행동치료를 같이 시행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영진이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어 학교에서도 수업 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어디를 데리고 가도 얌전하게 잘 지내어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영진이처럼 주변에 보면 산만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인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은 으레 그러겠지”, “나이가 들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저 아이의 에너지가 높은 수준인 것인지 아니면 영진이처럼 ADHD 인지를 구별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ADHD란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전체 아동의 약 3~8%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통계상의 수치로만 보면 한 반에 한 명 정도로 추정될 정도이다.

ADHD 아동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학습이나 놀이 중 주의력이 쉽게 분산되거나 부주의한 실수가 잦고,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리고, 정신적 노력이 많이 드는 일들을 귀찮아 하는 등 주의 집중에 어려움을 갖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뛰어다니거나, 손발을 꼼지락대고 만지작거리거나, 말이 너무 많은 등의 과잉행동 증상을 보인다. 세 번째로는 순서 지키는 것과 참고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하여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미리 대답한다든지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불쑥 끼어드는 충동성이 그 특징이다.

이러한 세 가지 특징이 7세 이전부터 있었고, 집이나 학교 들 두 군데 이상의 상황에서 나타나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ADHD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ADHD인지 아닌지를 알고 적절하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ADHD가 여러 문제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혼나기가 일쑤이기 때문에 우울감,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쉽게 화를 내고 고의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추후 학습 장애를 동반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ADHD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코너스 평가 척도라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증상을 체크해 보면 도움이 된다. 다음 항목을 0(없음)에서 3점(매우 심함)까지 점수를 매겨보자. 이상의 항목의 총점이 16점 이상이면 ADHD일 가능성이 높아 전문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ADHD 체크리스트]
1. 차분하지 못하고 너무 활동적이다.
2. 쉽사리 흥분하고 충동적이다.
3.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된다.
4. 한번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한다: 주의집중 시간이 짧다.
5. 늘 안절부절 못한다.
6. 주의력이 없고 쉽게 주의분산이 된다.
7. 요구하는 것은 금방 들어주어야 한다.
8. 자주, 또 쉽게 울어버린다.
9. 금방 기분이 확 변한다.
10. 갑자기 화를 내거나 감정이 격하기 쉽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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