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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이트서도 '독도' 공방, 中네티즌은 조롱

[금주의이슈]한일 네티즌이 영어사이트에서도 독도영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입력 : 2008.07.20 10:10|조회 : 2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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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이트서도 '독도' 공방, 中네티즌은 조롱

독도를 둘러싼 한일 양국간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사이트에서도 공방이 뜨겁다.

각각 한국과 일본 네티즌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원색적인 욕설도 거침없이 퍼붓는다. 더구나 당사자가 아닌 다른 나라의 네티즌들이 끼어들기도 한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17일 기준 'Dokdo'(독도)로 검색하면 165개, 'Takeshima'(다케시마)로 검색하면 110개의 관련 동영상이 나온다. 한국의 입장을 담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미국판 싸이월드'인 페이스북(Facebook)에는 'Dokdo'(독도) 관련 클럽이 13개가 있는데 이 중'Dokdo Belongs to Korea'(독도는 한국 것이다)는 회원수 2700여명으로 최대규모다. 반면 일본 쪽 입장을 대변하는 'Takeshima Belongs To Japan'(다케시마는 일본 것이다)이란 '쌍둥이' 클럽은 37명으로 활동도 미미한 수준.

각종 영어판 사이트의 관련 게시물에는 댓글로 "일본은 세뇌 당한 파시즘", "제국주의 산물에서 못 벗어났다" 등의 비난과 "일본은 이 따위 증거(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근거)에 설명할 필요도 없다"는 도발이 오가고 있다. 욕설도 많이 달려 양국 네티즌 간에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독도에 대한 독특한 정서와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해외 네티즌들은 '어설픈' 훈수도 뒀다. 클럽'Dokdo Belongs to Korea'에는 "바다 한 가운데 돌덩이 한 개 때문에 싸우고 있다. 양국 모두 부끄럽게 됐다", "서로 친밀하게 지내 김치로 속이 채워진 스시(초밥)를 맛볼 수는 없느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결하면 될 것을 한국 정부는 왜 도망가느냐" 등 여러 의견이 올라왔다.

일부는 "한국인들은 냉담한 일본인에 비해 더 흥분한다. 오래도록 그렇게 교육받은 것 같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내용을 잘 모르겠다"며 무관심한 경우가 많았다.

한편 상당수 중국 네티즌들은 싸움을 즐기며 양쪽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 등에 14일 일본의 독도영유권 명기 통보 이후 올라온 관련기사에는 많은 댓글이 달려 중국인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서로 싸웠으면 좋겠다. 이 기회에 중국이 돈 좀 벌자", "방법은 무력밖에 없다. 전쟁해라"는 흥미성 글이 많았다. 어떤 이들은 "한국대통령은 일본 청주를 마시고 일본 총리는 한국 소주를 마셔서 먼저 엎어지면 지는 걸로 해라"며 우스개거리로 여기기도 했다.

동북공정을 떠올리게 하는 "한국인은 뭐든지 다 자기네 거라고 해 짜증난다", "독도를 한국이 점령하게 할 수 없다. 가만두면 중국대륙도 자기 것이라 할 거다"라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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