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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2가지 덕목

[CEO에세이]부드럽고 참아내야 부자가 될 수 있어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08.09.04 12:31|조회 : 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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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2가지 덕목
부자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부도 1단 근(勤), 2단 검(儉), 3단 축(蓄), 4단 업(業)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부도 5단은 유(柔)다. 유연함 즉 부드러움이다.
 
노자의 통찰이다. “인지생야유약 기사야견강(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즉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부드러움이요, 죽음이 바로 굳어짐”이라는 것이다.

곡선은 자연의 것이고 직선은 인간의 것이다. 예수도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설파했다. 그야말로 부드러워야 살아남을 수 있고 부(富)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찰스 다윈의 결론도 같았다.

모든 생물의 생존전략이 강대함에 있지 않고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함에 있다. 성공한 창업자중 성질이 불같이 급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재빨리 수습하는 스피드와 유연성이 뒤따른다. 그것은 그만큼 삶에 대해 겸손하기 때문이다.
 
◇부의 창출 원동력은 발견, 발명, 변혁

부드럽고 겸손해서 얻는 복이 세 가지 있다. 그게 바로 부자가 되는 길이기도 하다. 첫째 발견, 둘째 발명, 셋째 변혁이라는 복이다. 헐리우드가 꽃필 무렵 ‘자이언트’라는 영화가 있었다.

제트링크 역으로 나오는 제임스 딘이 세계적 스타가 된 영화였다. 텍사스 대평원 농장의 일꾼 청년 제트링크는 선물로 받은 황무지에서 유전을 발견한다. 석유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재벌이 된다. 미국 부의 대표적 상징인물인 록펠러가 바로 석유 재벌이었다. 노년에 그는 그 유명한 록펠러 재단을 설립하면서 미국자본주의를 성숙시켜 나갔다.
 
에디슨은 미국의 대표적 발명왕이다. 1878년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이 그에 의해 탄생했다. 그것이 바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 GE의 모체였다. 포드자동차는 어셈블리 라인을 통해 거대기업이 되었다. 이처럼 발명은 부의 원초적 창출 수단이다. 변혁은 발상의 전환에서 이루어진다. 기술과 경영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데서 부는 탄생한다.

사실상 생(生)은 동(動)이고 동은 변(變)이고 변은 혁(革)이다. 그래서 발견과 발명과 변혁은 한 형제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시조인 ‘국부론’의 아담 스미스는 분업이라는 새로운 생산방식에 따른 부의 창출을 통찰했다. 벤처기업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소프트웨어를 세계 표준화 시키면서 막대한 부를 이뤘다. 최근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창조적 자본주의를 제창하면서 자선사업에 몰두할 것을 천명한 현대의 영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비해 한국의 벤처기업 역사는 너무나 초라하다. 큐닉스에서 메디슨과 삼보컴퓨터에 이르렀지만 모두 부도를 맞았다. 유연하지 못했고 교만했기 때문이다. 상당수 한국의 부자들이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 권력과 야합해서 특혜를 누리거나 분식회계에 따른 부정과 부동산 투기에 의한 부의 획득 때문이다. 슬픈 일이다.
 
◇인내와 기다림의 경영이 곧 부자되는 길
 
부도 6단은 인(忍)이다. 인(忍)은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알 부자 동네인 윈저우의 기업인들의 무수한 사례가 그것을 말해준다. 그들의 ‘츠쿠나이라오(吃苦耐勞(흘고내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참아내는) 정신’을 보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따로 집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공장 2층의 작은 공간에 침대를 놓고 가족과 함께 산다. 퇴근도 없다. 낮에는 물건을 만들거나 바이어를 찾아 뛴다. 밤에는 디자인 작업을 한다. 30~40년전 60~70대들 상당수 한국인 가장들의 젊은 시절 모습이 겹쳐지기도 한다.
 
인(忍)은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시간경영이다. 강태공은 80 평생을 기다렸다. 그런 후 나라를 경영하는 위치에 오르고 뜻을 폈다. 부귀도 따랐다. 함께 기다리지 못하고 집을 나간 부인은 허망하게 죽을 수밖에 없었다. 물을 끓이면 100도까지 기다려야 수증기라는 기체로 변한다.

그것을 물리학에서 임계점이라 부른다.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브랜드인 스페인의 ‘자라(ZARA)’는 스피드경영의 놀라운 사례다. 세계 어디서나 2시간 내 새로 디자인된 제품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역으로 시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인(忍)은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가는 일이다. 그래서 프로의 모습이다. 프로는 뚜렷한 목표가 있지만 아마추어는 목표가 없다. 참 부자의 길이다.(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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