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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아동학대, 후유증의 씨앗

[이서경의 행복한 아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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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동학대란 무엇일까?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에 의하여 아동에게 가해진 신체적, 정서적, 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와 보호자에 의하여 가해지는 유기와 방임을 말한다.

우선, 신체학대는 보호자가 아동에게 고의적으로 신체적 손상을 입힌 모든 행위를 포함한다. 구타나 폭력에 의한 멍이나 화상, 골절 등을 말하며 충격, 관통, 열, 화학 물질이나 약물과 같은 방법에 의해 발생한 손상을 모두 포함한다. 성학대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성폭행 등의 학대 행위이다.

다음으로 정서적 학대는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로 아동에게 가해진 신체적 구속, 억제, 감금, 언어적 위협 등을 말한다. 아동의 인격, 존재, 감정이나 기분을 심하게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 명백하게 아동에게 가해진 잔혹하고 학대적인 부당한 대우를 포함하며, 아동에게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상업적으로 아동을 이용하는 행위도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방임은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양육, 및 치료를 소홀히 하는 행위로 규정한다. 즉 보호자가 고의적, 반복적으로 아동에 대한 양육 및 보호를 소홀히 함으로 인하여 아동의 건강이나 복지를 해치거나 혹은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말하며 방임에는 의료적 처치의 거부 등 신체적 방임, 유기, 장시간 아동을 위험한 상태로 방치하는 등의 부적절한 감독, 교육적 방임, 정서적 방임 등이 있다.

아동학대를 당한 어린이들은 그 후유증으로 신체적 손상 뿐 아니라 발달 지연, 스트레스 반응 체계의 교란 등을 겪는다. 또 심각한 뇌 손상으로 인한 정신지체나 언어 장애, 우울감, 불안 증상, 자해 및 자살 행동이 나타나기가 쉽다. 인지적인 측면에서는 지능이 떨어지고 과잉행동, 충동적 행동이 많고 학습에 관심이 떨어지며 등교거부를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에 장애를 일으켜 위축되거나 잘 놀래거나 우울감, 절망감, 심한 불안감 혹은 반항적인 행동들을 보일 수 있다. 학대 아동의 가장 특징적인 태도는 무력감을 보인다는 것이며,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또래 관계나 학교 선생님과의 관계가 안 좋은 경우도 생긴다.

어린 시절에는 위축되고 우울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청소년이나 성인기에는 공격적인 행동과 폭력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범죄, 약물남용, 가출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어린 시절 학대를 받은 경우에는 나중에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서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경우에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따라서 학대 아동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애정과 지지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학대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되풀이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아동학대를 발견하게 되면 추후에 일어날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나 112나 아동학대예방센터(국번없이 1391)로 신고할 수 있도록 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과 함께 생활하거나 관련이 있는 전문가로 아동복지법에 규정된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교사, 초등학교 교사, 의료인, 상담관련 기관 종사자, 아동복지원 등은 아동학대 사례를 반드시 신고해야 할 법적 강제의무를 갖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아동의 학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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