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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의 2030 성공습관]위치 속도 목소리의 고저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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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성공에 다가갈 기회가 보다 많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할 때부터 시작해서 연봉협상을 할 때나, 조직 내에서 상사나 동료간의 관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도 말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세일즈를 할 때도 말 잘하는 능력은 중요하고, 프레젠테이션이나 각종 제안이나 협상에서도 그렇다. 사실 말 잘하는 것은 말의 기교라기보다 많은 지식과 상식을 알고, 그것을 상황에 맞게 잘 구사하는데 있다.

아무리 화려한 수사를 갖다붙여도 말의 내용이 없으면 소용없다. 우선 여기선 말의 내용은 어느 정도 준비되었다는 전제 하에서, 말할 때 유용한 습관 한가지를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말을 할 때 세 가지의 '로 앤 하이(Low & High)'를 고려하는 것이다. 말하는 사람의 높낮이 조절, 말하는 속도의 높낮이 조절, 목소리의 높낮이 조절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두고 `로앤하이 대화법` 이라고 하고자 한다. 말은 흐름이고 운율이다. 같은 말이라도 흐름과 운율이 높낮이가 리드미컬하면 듣는 이가 쉽게 몰입된다.
 
뮤지컬을 보다보면 로앤하이를 쉽게 경험할 수 있고, 쉽게 몰입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같은 메시지를 전하더라도 로앤하이 대화법을 적용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때 암기과목에서 노래에 붙여서 외우는 것을 해봤을 것이다. 노래나 운율을 담아 외운 것은 수십년이 지나도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은가?
 
영화나 드라마의 연기자들은 말에 운율을 담는다. 그래서 더 극적으로 들리고, 더 귀에 스며든다. 연기자들이 호흡과 발성을 연습하는 것은 대사를 보다 정확하고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영화 속 주인공이 대사를 하듯이 말을 하면 어떨까? 법정 영화에서 로앤하이가 적용된 화려한 대사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설득이 되지 않던가? 물론 우리가 평소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에선 로앤하이 전략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것도 필요하다.
 
첫번째 로앤하이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조정이다. 처음엔 동등하게 시작했어도 상황에 따라 상대를 좀더 치켜세워주는 것도 필요하고, 반대로 자신을 좀더 부각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스스로를 낮췄다가 높였다가 하는, 자신의 높낮이 조정이 대화의 무기가 된다. 자신을 낮추기 위해 상대를 높여주는 방법으로 상대에 대한 칭찬, 본인 스스로에 대한 겸손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부나 자기비하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위치의 높낮이를 조절하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나, 자신을 높이기 위해서 상대를 낮춰선 안된다. 말하는 사람의 높낮이 조절은 대화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번째 로앤하이는 대화의 속도에 대한 조정이다. 같은 주제라도 여유있고 느긋하게 대화를 하는 것과 빠르게 몰아치듯 대화를 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상대가 성질 급한 사람인 경우에는 대화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좋다. 자칫 속도를 빨리 하다가는 상대의 페이스에 휘말리게 될 수 있다.

성질 급하고 다혈질인 사람은 말을 하다가 쉽게 흥분한다. 이들은 상대가 자신의 주장을 천천히 또박또박 반박하는 상황을 여유있게 지켜보질 못한다. 따라서 대화의 속도 조절만으로도 이런 상대의 힘을 무력화시키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세번째 로앤하이는 목소리에 대한 조정이다. 중요할 때는 좀 더 크게 하고, 그 외에는 부드럽고 조용하게 하는 것이다. 언성이 높아지면 강하게 어필하는 면은 있지만, 높아진 언성이 계속되면 상대를 불편하게 만든다.

따라서 정말 중요한 순간에 목소리를 높여 원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혹은 보편적인 얘기를 할 때는 목소리를 낮춰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목소리 높낮이로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제시한 세가지 로앤하이를 머릿속에 생각하면서 말을 해보라. 몇번 연습하다보면 실전에서 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로앤하이 전략이 유용한 습관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의 내용이다. 로앤하이의 습관은 여러분이 가진 말의 내용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조연인 것이지, 결코 말의 내용을 앞서는 주연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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