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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중요한 시그널,주요 산업제품 가격반등

[이윤학의 투자에세이]줄어드는 변동성, 높아지는 안정성

이윤학의 차트분석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위원 |입력 : 2008.12.11 07:26|조회 : 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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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이후 주식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금융위기의 발원지인 미국증시는 약 2주 만에 저점대비 무려 20%이상 상승하면서 그동안의 불안감을 떨쳐내려 하고 있다.


생산, 고용, 소비 등 경제전반에 걸쳐 최악의 지표가 연일 발표되는 상황 속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서 한줄기의 빛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금리인하, 경기부양,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리플레이션 정책을 글로벌 주요국가들이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선순환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가능성, 예상하지 못한 기업실적의 개선, 한국 금융기관의 신용리스크 감소가능성 등이 그동안의 극단적인 비관론에서 빠져나올 계기를 마련해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센티멘트의 변화는 실제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수급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매도일변도이던 외국인이 11월 중순 이후 매도세가 약화되거나 혹은 순매수세로 바뀌면서 주식시장의 수급구도는 상당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 게다가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는 외환시장에 있어 원달러 환율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전보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외환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매도세 약화 혹은 매수세 전환은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에 일조를 하고 있다.



특히 10월 이후 주가급락과정을 거치면서 한국과 미국의 변동성은 눈에 띠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위험회피지수는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빠르게 하락하였으며(이기간 중에 다우지수가 저점을 다시 갱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도 급락세가 마무리된 10월말 이후 KOSPI 변동성이 하락하여 급락이전인 8월 수준으로 돌려 놓았다.

이번 반등이 지난 10월 말에 발생한 랠리와는 성격을 달리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즉, 10월 말 랠리가 위기를 탈출하는, 그리고 바닥을 벗어나는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의 상승흐름은 시장이 안정되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실질적인 정책집행 가능성으로 나타나고 금융위기의 리스크가 감소하는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정책공조화의 흐름 속에서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주요 산업제품의 가격지표 들이 미세하나마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자 한다.

미세하지만 가격지표들의 변화는 의미있는 시그널

최근 IT산업의 충격적인 뉴스 중에 하나가 DRAM 가격의 끝없는 하락이었다. 실제로 DRAM의 Contract Price (1Gb 667Mhz 기준)가 1달러선이 무너지면서 0.94달러까지 하락한 것은 암울한 반도체산업의 현실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이 가운데서도 NAND Spot Price가 소폭이나마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당사 애널리스트의 견해에 따르면 지난 1년 4개월 동안 90%가 하락한 것을 고려한다면 단순한 기술적반등인지 기조적인 추세변화인지를 가늠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향후 NAND가격이 현수준에서 최소한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만으로도 기대감을 일으키기엔 충분하다.

한편 이머징국가의 성장과 글로벌 교역량 증대에 힘입어 한때 12,000p에 육박했던 BDI지수가 1/10 이하로 떨어지면서 700p 수준마저 붕괴되었으나 이번 주초 미세하지만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통상 운임지수로 대표되는 해운경기의 활황은 조선, 철강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산업벨트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BDI지수의 반전은 최근 중국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와 이에 따른 중국증시의 강세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경기부양책은 화학업종의 가격지표에도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중국시장이 화학산업에 있어 중요한 수요처라는 점에서 비록 일부 제품이지만 중국 화학제품의 반등흐름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폴리우레탄(건축, 선박, 자동차에 주로 사용)과 PVC(건축)DML 원재료로 사용되는 염소(Chlorine)가 최근 일주일 만에 22% 상승하였고, 정유사의 아로매틱 제품인 PX가 +15%, 가소제인 DOP가 +15%, 비닐과 플라스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PE(+5%), PP(+4%), PVC(+8%)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물론 최근 중국 화학제품들의 가격이 기본적으로 크게 Oversold되었다는 측면에서 일시적인 가격반전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지만, 이들의 반등시점이 중국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정책을 발표한 시점(11월초)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그냥 지나치기엔 의미가 큰 가격지표의 변화이다

각 산업의 주요제품의 가격변화가 추세적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최근 각 산업 중요제품의 가격반전이 미세하나마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최근 세계 주요국가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다는 점에서 볼 때 우연의 일치로 치부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당사는 글로벌 경기부양책과 관련한 수혜주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즉 1)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글로벌 SOC투자관련주(기계, 철강, 전선, 등), 2)강력한 글로벌 MS로 경기회복시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한 조선, IT, 화학업종에 대한 매수우위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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