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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15%는 엉뚱한 일을 하라

[2030 성공습관]실패와 실수에 관대해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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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익숙지 않은 것에서 나온다. 익숙지 않은 것을 시도했기에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 익숙한 것만 하고, 익숙지 않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실수도 안한다는 얘기다. 실수를 하는 사람들은 좀더 모험적인 사람들이고, 좀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지능이 높을수록 실수가 많다고 한다. 실수를 통해서 학습하고 오류를 줄여나가면서 응용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수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북돋아줘야 한다. 실수에 대해 인색하게 굴수록 새로운 시도는 점점 사라지고, 늘 해오던 관성적이고 익숙한 것만 하기 쉽다. 결국 발전이나 진보는 없고, 늘 제자리 걸음을 하는 안정적인 선택만 하는 것이다.

BMW는 매달 ‘이달의 가장 창의적인 실수상’ 이라는 시상식을 한다. 창의적인 발상에는 늘 실험성과 도전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창의적 실수는 좋은 창의력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창의적 실수를 두려워한다면 창의력 자체를 발휘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험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도입된 상인 것이다.

아울러 창의적 실수를 조롱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이달 최고의 바보 같은 행동’으로 선정해서 징계를 한다고 한다. 실수나 실패도 새로운 시도를 했을때나 가능하다. 물론 여기서의 실수나 실패의 전제는 바로 창의적인 실수와 창의적인 실패이다. 새롭고 낯선 시도라면 충분히 실수와 실패에 대한 관대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보다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유발시키는 좋은 밑거름이 된다.

3M에는 15% 룰이 있다. 업무시간의 15%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서 다른 일을 해도 좋다는 것인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 아이디어가 나오고 일의 효율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연구직 종사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도입한 제도이다. 15% 룰에 따라 연구원들은 근무시간에 자신들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연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가 실패하더라도 회사에서 아무런 책임이나 이유를 묻지 않는다.

15% 룰은 연구원의 창의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인기 제품과 인기 분야에만 연구 인력이 몰리는 부작용도 방지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와 실패에 대한 관대함이다. 만약 15% 룰은 있어도 그에 따른 시도에서 실패와 실수를 하는 경우를 문책하거나 불이익을 준다면 새롭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시도는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성장엔진 발굴수단으로 ‘상상 돌파(Imagination Breakthrough) 프로젝트’를 직접 주관하며 추진했는데, “상상 돌파 아이디어의 보호장치로서, 어떤 아이디어도 신성하기 때문에 예산삭감의 칼날로부터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고 한바 있다.

'상상 돌파 프로젝트'는 전세계 GE 직원은 물론 고객, 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들어온 사업 아이디어들 중 1억 달러 이상의 신시장, 신사업, 신제품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는 것들로만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는다. 프로젝트의 주요 유형으로는 블루오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혁신, 시장 확대 기회 창출, 고객과 GE 내부의 가치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제품 사업화 프로젝트 등의 4가지가 있는데, 바로 사업화가 가능한 것도 있지만 10년 이상 걸리는 것도 있다고 한다.

즉, 당장의 사업이 아니라 미래의 회사 먹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투자하고 있고, 그 투자에서의 작은 실수와 실패는 시행착오로 여긴다는 것이다. 혁신을 위해서는 실수와 실패라는 시행착오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행착오 없이 단번에 찾아낼 수 있는 답이라면 결코 혁신이 될 수도 없고, 모두가 쉽게 찾아낼 답이기에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난항을 겪게 될 수 있다. 오히려 실패와 실수가 있는 영역이 낯설고 새로운 틈새이자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이 된다는 것이다.

'실수하면 죽어', '실패하면 해고야' 라고 한다면 누가 새로운 시도를 하겠는가. 이런 환경 속에서라면 매년 해오던 뻔한 일들을 유사하게 할 수밖에 없다. 창의적인 조직, 혁신적인 성과를 바란다면 실패와 실수에 대한 관대함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그리고 우리의 기업들은 실패없이 혁신도 없고, 실수없이 성공도 없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에 다시 귀기울일 때다. 그리고 우리의 인재들도 보다 새롭고 과감한 시도 속에서 혁신과 기회를 찾아야 한다.

혹시 당신의 주위 동료의 실수를 보고 비웃었거나 힐난했던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를 되돌아보자. 그리고 명심하라. 실수나 실패를 보고 비웃는 사람보다는 실수나 실패를 직접 하는 사람이 미래에 더 큰 성공의 자리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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