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연구용 원자로 설계기술 첫 수출 성사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연구용 원자로 설계기술 첫 수출 성사

머니투데이
  • 대전=조명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09.01.23 16:57
  • 글자크기조절

원자력연-KOPEC, 그리스 연구용 원자로 설계개선 우선협상자 선정

우리나라의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이하 원자력연)과 한국전력기술(주)(사장 권오철, 이하 KOPEC)은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NCSR Demokritos)의 'GRR-1 연구로 설계개선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과 KOPEC는 향후 2년간 약 80만 유로(약 14억원)를 받고 노후한 5 MW(메가와트)급 'GRR-1 연구로'의 성능을 개선하는 설계개선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GRR-1 원자로' 설계개선 용역 국제 공개입찰에 참여해 10개월간 평가기간을 거치면서 세계 유수의 원전 설계회사들을 제치고 기술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재 세계 연구로 설계 부문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는 회사인 아르헨티나의 INVAP과 프랑스 AREVA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15년간 15조~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연구용 원자로 시장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양 기관은 오는 2월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국내 기술로 설계 건조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를 10여년간 운영하면서 세계 수준의 기술과 전문인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구용 원자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원자력연과 KOPEC, 대우건설(주), 두산중공업이 공동으로 네덜란드가 건설할 예정인 80 MW 급 대형 연구로 'PALLAS' 프로젝트의 국제 경쟁입찰에도 참여중이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홈쇼핑서 대박난 상품, 반값"…알리서 곧바로 베껴 판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2020년생이 온다(上) 불과 11년 뒤 "50세가 직장인 평균연령"…'금쪽이' 신입도 귀해진다

이슈패키지

PADO
PADO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