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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성공습관]미래는 창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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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탁월한 눈을 가진다면 어떨까? 아마 세상살이가 아주 편해지고 쉬워질 것이다. 오늘은 미래를 들여다 본 두 사람의 얘길 하고자 한다. 필립 딕과 아이작 아시모프는 대표적인 공상과학소설(SF) 작가다.

이들의 작품은 대부분 영화로 만들어졌고, 이들의 SF적 상상은 실제 과학에도 많은 기여를 해 상상이 실현된 것도 많다. 이들의 상상은 그냥 공상이나 망상과 다른,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상상이었던 셈이다. 결국 상상은 창조의 원동력이자 우리들이 가질 최고의 무기이자 성공 습관이다.

필립 K 딕(Philip Kindred Dick), 그는 정말 미래의 예지능력을 가진걸까?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한 '마이니티 리포트'의 원작자가 필립K 딕이다. 그의 상상이 결국 과학이 되고 현실이 되고 있다. 단순한 상상이 아닌 과학적 상상력, 즉 날카로운 분석과 정보 기반에 의한 상상력인 것이다.

SF 전업작가였던 그는 48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 그리고 에세이 등을 남겼다. 놀라운 상상력 덕분에 그는 헐리우드가 가장 좋아하는 SF 작가이다. 필립 딕의 소설 중 영화화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임포스터', '마리너리티 리포트', '페이첵' 등이 있다.

SF 영화에서 기술 중심으로 그려지거나, 유토피아를 자주 그려낸다면, 필립K 딕은 아주 탁월한 기술적 예견 위에서 철학적이고 실존적인 메시지를 다루며,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미래를 그려낸다. 장밋빛 환상만으로 그려내는 미래가 아니라, 실제로 미래에 다녀온 듯 실감나고 구체적이면서 리얼리티가 넘치는 설정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의 작품 속에는 가상현실과 복제인간, 유전자 조작 식량, 기억 추출 및 재생과 제거 기술, 망막인식시스템, 개인별 맞춤광고, 전자종이, 3차원 홀로그램, 얼굴 변형기술, GPS를 통한 위치추적기술 등 미래기술이 제시되는데, 놀라운 것은 이런 미래 기술 중 상당수는 현실화되었거나 앞으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소설 속에서 복제인간의 수명을 4년으로 설정해두고 있는데, 실제로도 복제된 동물의 노화증으로 일찍 죽는 결과가 나왔으니 그의 상상력은 혀를 내두를 만하다. 더 놀라운 것은 무려 20~50년 전에 엄청난 첨단기술들을 상상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이다. 오죽했으면 사람들이 필립K 딕에게 예지능력이 있었다고 믿기까지 한다.

공상과학소설(SF)에서는 아주 날카로운 상상력이 필요로 한다. 과학적 타당성을 가진 상상이어야만 독자에게 설득적이기 때문이다. 터무니없거나 허무맹랑한 상상이라면 결코 SF라 할 수 없다. 과학적으로 상상하면, 과학적으로 구현도 된다. SF는 그냥 픽션이 아니라 과학적 타당성을 가져서 미래에 구현될 가능성이 높은 상상을 담은 픽션이다.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는 로봇을 상상했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미국의 SF 작가로 생화학을 전공했으나,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과학 일반에 대하여 뛰어난 과학해설자이자 스토리텔러로도 탁월했다. 그의 소설 속에 나왔던 로봇 3원칙은 실제로 로봇기술이 현실화되면서 더욱 부각된다.

실제로 로봇이 상용화될 시기를 대비해서 로봇에 대한 각종 규정과 기준이 만들어져야한다는 필요성이 21세기 들어 대두됐고, 그 때 중심이 되었던 기준이 바로 로봇 3원칙이었다. 아시모프가 상상한 로봇이 결국 우리의 미래사회에서 겪을 로봇이 되고 있는 것이고, 로봇을 일상의 도구이자 인류의 파트너로 인식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과학저술가 아시모프는 로봇 3대 원칙뿐만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으로 많은 작품을 발표해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가 22세 때인 1942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해 1992년 사망하던 당시까지 계속 집필했던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또한 그의 매력은 SF 영역뿐만 아니라 신화와 종교, 문학을 모두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다는 데 있다. 그는 이런 작품을 일생 동안 무려 477권이나 남겼다.

그가 집필 활동을 한 시기를 놓고 계산해 보면 1년에 무려 9.5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많은 책을 집필하면서도 그가 빚어낸 논리정연한 상상력은 과연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그냥 픽션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나 가능성을 고려해야하는 사이언스 픽션이라는 점에서 그의 엄청난 양의 집필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미래사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쓰지 않으면 그렇게까지 많이, 그리고 현실적으로 쓰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아마도 아시모프의 머릿속에 상상으로 그려진 미래사회가 존재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마법구슬이나 타임머신이 없는 한 미래를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미래는 결국 현실에서 진화되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알면 미래는 충분히 추정가능하고, 현재의 기술, 문화, 경제 등을 이해한다면 미래의 시나리오를 그려내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도 바로 현재에서 미래를 추정해내는 일이다. 추정해낸다면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도,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미래를 보는 눈은 결국 자신의 분야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 바탕 위에서 예리하고 객관적인 현실인식이 덧붙여졌을 때 키워지기 쉽다.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지는데 도전해보자. 쉽지 않으니 더욱더 도전할 가치가 있고, 어려운 것은 이뤘을 때 얻는 것도 더 많다.

미래를 창조하라는 류의 얘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했지만 그 중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해본다. 기억하고 늘 곱씹어보자.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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