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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발기부전의 다양한 원인

[윤율로의 재미있는 性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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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에 발기부전으로 상담을 원하는 환자가 오면 우선 조금은 부담이 된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갖가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원인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개인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부인이나 가족의 환경 등 기질적, 심리적 원인이 다양하여, 환자와의 대화, 배우자와의 대화 등 간결하게 해도 문진만 30분 이상은 걸리곤 한다.

특별한 치료약물이 별로 없었을 10년 전의 경우에는 발기부전의 원인을 대부분 심리적으로 치부하였지만, 여러 가지 검사방법과 연구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기질적 원인이 50%정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그 치료방법도 다양하게 연구되어 요즈음에는 발기부전이 정복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발전되었다.

이번에는 환자의 진단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여 독자로 하여금 발기부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 보고자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진단과정에서 문진은 매우 중요하며 나아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의 대화는 필수적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성문제는 단지 동물적인 견지에서만 다룰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매우 복잡한 심리적 문제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성장해온 개인의 환경, 부모와의 관계, 교육 및 종교 상태 또한 중요하다.

잘못된 교육이나 잘못된 종교 관념도 부적정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부인과의 인간관계는 어떠한지, 침실의 환경 즉 아이들과 같은 방에서 지내는지, 함께 사는 부모님 방과의 거리 등도 알아보아야 한다. 이에 더해 성관계의 횟수, 시간 및 만족도 등과 같은 성력(sexual history)에 대해서도 자세한 대화가 필요하다. 개인의 성 능력 상태도 역시 진단결과의 기초가 된다.

또 아침발기는 잘되는지 강도와 횟수는 어떻게 변하였는지 언제부터 변화가 있었는지 시청각적인 자극을 받거나 자위행위를 할 경우 발기상태는 어떠한지를 알아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발기가 잘 된다면 최소한 기질적인 원인은 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질적 원인이란 발기과정에 관여하는 신체기관의 이상을 말한다. 발기는 남성호르몬과 뇌하수체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정상적인 상태에서(남성호르몬이 감소하거나 프로락틴이 증가되어 있으면 발기부전이 발생될 수 있다.)

시청각적 자극을 받거나 음경에 국소적인 신체자극을 받을 경우 신경이 자극을 받아 전달된 신호에 의해 혈관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면 말초기관인 음경으로의 혈류가 증가하여 혈관덩어리인 음경의 일정한 공간에 2차적으로 압력이 증가하므로 단단한 무기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 신경, 혈관 및 음경에 문제가 없다면 신체적 원인은 배제할 수 있다. 반면 파트너에 따라 변화가 있는 경우는 심리적 원인의 증거라 할 수 있겠다.

문진을 통하여 대충적인 원인파악이 가능하며 의심이 되는 방향으로 검사가 이루어진다. 발기에 관여하는 각 기관에 미칠 수 있는 원인에 대한 질문도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성인질환(요즈음 대사증후군이라 집합적으로 칭하는 질환)은 호르몬, 신경 및 혈관에 모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담배, 술, 운동부족, 식생활의 변화에 의한 고지혈증이나 비만, 환경호르몬이나 오염물질, 갖가지 약물 등은 이러한 성인성 질환의 발생과 관계가 있고 이차적으로 발기부전에 관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경우도 일차적으로 혈관 벽의 변화로 인한 결과이기 때문에 발기의 상태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의 경우 발기부전이 갑자기 발생되었다면 건강의 적신호로 생각해야 하며 반드시 건강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또 혈압 약을 복용하게 되면 혈압이 감소하므로 음경으로의 혈류도 감소하므로 발기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혈압약물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도 생각해야 한다. 혈압 약을 복용한 후 발기부전이 발생되거나 악화되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영향이 덜 미치는 약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는 약물에 따라 발기에 미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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