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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 성장과 외인의 공격적 매수

[홍찬선칼럼]중국 성장률 낮은데도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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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 성장과 외인의 공격적 매수
중국이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을 6.1%로 발표했다. 7분기째 연속 하락으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의 예상치 6.3%보다도 나쁜 수치다. 증시가 악재로 받아들이는 게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증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상하이지수는 2534.13에 마감돼 1.92포인트(0.08%) 떨어졌을 뿐이다. 코스피도 장중 상승폭(38.19P)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3.63포인트(0.27%) 상승했다. 외국인이 4739억원이나 순매수한 덕분이었다.

상식으로는 악재인데 시장이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은 게 아니라 오히려 호재로 여기는 까닭은 무엇일까?

"성장률 숫자가 나쁘면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더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한 자산운용회사 대표)이라는 분석이다. 숫자가 예상보다 좋았다면 당연히 호재였을 것이고, 숫자가 나쁘더라도 악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숫자가 전반적으로 나빴지만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8.3%로 높았던 것도 그런 기대감을 갖게 한다는 것.

그렇다면 중국의 GDP 발표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까?
글로벌 정보력 측면에서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은 지난 3월 둘째주에 1조1153억원어치를 순매수 한 이후 4월16일까지 6주 연속 사들였다. 순매수 규모도 4조1713억원에 이르렀다. 2005년에 3조228억원 순매도한 뒤 작년(33조6033억원)까지 4년 동안 무려 72조913억원어치나 공격적으로 팔아 치운 것과 다른 모습이다.

한국 증시가 외국인에게 개방된 1992년 이후 주가는 외국인 매매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면 주가는 올랐고, 공격적으로 팔면 하락했다. 실제로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지난 3월 둘째주 이후 코스피는 1055에서 1336으로 281포인트(26.7%) 올랐다.

외국인은 코스피가 얼마가 될 때까지 살까?
정확히 예측하기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까지 떨어지고 코스피가 1500선 안팎까지 오를 때까지 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한국 주식을 사는 외국인 주체들이 초기에는 헤지펀드의 단기자금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장기시각을 가진 뮤추얼펀드 등이 많아지고 있다”(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분석 때문이다. 한국 주가가 저점에 비해 50% 정도 올라 단기적으로 과열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달러화로 표시한 주가는 여전히 싼 상황이다.

외국인이 언제까지, 얼마나 더 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살 때, 그리고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는 종목은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시장이 보여준다. 적어도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살 때는 보유주식의 수익이 제법 높더라도 서둘러 팔지 말고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 얘기다. 잘 모를 때는 큰손이면서 전문가인 외국인을 따라하는 것도 괜찮은 투자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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