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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이전하라!

[CEO에세이] 신데렐라처럼 뜨는 비결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09.05.07 10:52|조회 : 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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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이전하라!
청결은 성공의 조건이다. '되는 회사'는 '꼴'부터 다르다. 깨끗하다. 탄력이 느껴진다. '콩쥐팥쥐'는 유명한 전래동화다. 심술궂은 계모 팥쥐엄마는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라 명하고 저희들끼리 잔칫집으로 떠난다. 콩쥐는 두꺼비와 선녀의 도움으로 일을 마친다. 그리고는 잔칫집으로 뒤따라가던 중 꽃신 한 짝을 잃어버린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원님의 아내가 된다. 이와 같은 전래동화는 어느 나라에나 있다.
 
'신데렐라'는 슈퍼스타다. 계모와 이복자매들에게 노예 취급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오죽 했으면 그 이름마저도 신데렐라(재를 뒤집어썼다는 뜻임)였겠는가. 그러나 결국 멋진 왕자의 신부가 된다. '백설공주'도 그렇다. 그녀들은 요정의 마법으로 행운을 얻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마법을 사용한 것은 그녀 자신들이다. 신데렐라는 계모나 자매들을 위해서 청소를 했다. 백설공주는 늘 노래를 부른다. 그러면서 청소를 한다.

그것이 바로 행운을 부른 '청소의 힘'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마쓰다 미쓰히로 청소력연구회 대표의 통찰이다. 공자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는 말씀도 있다. 수신(修身)은 뭔가. '몸을 닦는다'는 것이다.

◇신데렐라로 뜰 수 있는 이유? 청소의 힘!

청소에는 다섯 단계가 있다.

첫째, '환기'다. 창문을 열어라. 둘째, '버리는 것'이다. 일단 '제로'가 돼야 새 출발이 가능하다. 탈피하지 못한 뱀은 죽는다. 셋째, '오염 제거'다.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다. 넷째, '정리정돈'이다. 눈을 감고도 책상서랍에서 필요한 물건을 꺼낼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볶은 소금'(소독)이다. 볶은 소금을 뿌린 다음 5분 후쯤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잡귀의 범접을 막는다.

이렇게 해서 사람의 깨끗한 마음이 깨끗한 장소를 만드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다시 말해 '파조동통'(波調同通)이라는 것이다. 끼리끼리 논다는 '유유상종'(類類相從)과 같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필립 짐바르도의 실험이다. 보닛을 열어둔 채 1주일 동안 방치해도 깨끗한 자동차는 전혀 파손이 없었다. 하지만 한쪽 창문이 깨진 상태인 차는 단 10분 만에 도난과 파괴로 폐차처럼 돼버렸다. 이를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한다.

풍수전문가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의 주장이다. 일제는 북한산이 생기를 내뿜는 결정적인 장소, 즉 용의 목구멍에 해당하는 지금의 청와대 자리에 총독 관저를 지었다. 또 용의 입에 해당하는 자리에 총독 집무처인 중앙청을 지었다.

◇궁궐터 목줄기에 걸터앉은 청와대

제3대 총독인 사이토 마코토가 건축하고 처음 사용했다. 그는 후일 자신보다 더 파쇼적인 젊은 장교들에게 살해됐다. 뒤를 이어 제4대 총독 야마나시 한조는 돈에 환장하다 구속됐다. 5대는 앞서 말한 사이토 마코토가 다시 맡았다. 6대, 7대, 8대는 추방되거나 복역 중 옥사했다. 마지막 9대 아베 노부유키는 당연히 전범으로 처리됐다. 남의 나라 궁터에 걸터앉은 죄의 대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화이트하우스와 달리 압제와 통치의 이미지를 벗을 수 없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도 마찬가지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객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살해됐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감옥을 오갔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족들도 감옥생활을 했다. 이제 노무현 전대통령 차례다. 험한 꼴은 정말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청산이 필요하다! 청와대를 이전하자. 판문점을 통일 수도로 가정한다면 문산쯤에 청와대가 먼저 가서 앉아보는 게 어떤가. 국회와 국방부 그리고 국정원도 함께 내보내자. 또 주요 대학들과 상당수 언론기관을 보내야 한다. 판문점 가까이에서 현실을 보고 느끼면서 대국민 봉사를 하라는 뜻이다.(리즈경영컨설팅 대표 및 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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