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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또 지연…판교 "교통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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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또 지연…판교 "교통 어떡해"

머니투데이
  •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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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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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로 당초 계획보다 2년 연기, 2만6000가구 교통난 감수해야

MT단독서울 강남역에서 성남 판교와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이 당초 계획보다 2년 가량 늦춰진 오는 2011년 9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대부분 입주를 완료하는 2만6000여 가구의 판교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상당기간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3일 "신분당선 착공이 지자체의 역사 추가 요구 등 여러가지 이유로 2년 정도 지연돼 개통도 그만큼 늦어지게 됐다"며 "공기단축을 통해 최대한 지연기간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신분당선㈜)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에서 양재, 포이, 청계, 판교, 분당 정자역을 잇는 18.5㎞ 구간이 1단계 사업이다. 당초 신분당선 개통은 판교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2009년 말로 잡혔지만 지난 2005년 실시계획 승인단계에서 2010년 7월로 미뤄졌다.

그러나 신분당선 착공이후 서울시와 성남시가 역사 신설을 요구하면서 2공구 구간의 공사가 지연돼 왔다.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부근 사거리 중심으로 화물터미널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본사, aT센터, 코트라 등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들어 국토부에 역사 신설을 요구했다. 성남시도 청계역과 판교역 사이에 옛골역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미 실시계획이 끝난 상태에서 역사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들 지자체는 해당지역 개발행위 허가 조건을 내걸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성남시와는 지난 2007년 3월 행정심판을 통해 해결됐으나 서울시와는 결국 포이역을 240m 옮기는 것으로 합의, 공사가 재개됐다.

하지만 이처럼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사이 한 차례 지연된 개통 일정(2010년 7월)조차 맞추기 어렵게 됐다. 두산 컨소시엄 측이 국토부에 알린 개통 예정 시기는 오는 2012년 4월.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공기 단축을 위해 수십 차례의 회의와 점검을 거쳐 오는 2011년 9월 말로 개통일자를 맞췄다. 그나마 포이역은 역사 재설계 등으로 개통일자에 이용하지 못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 같은 개통 지연으로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판교신도시 입주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 입주자들은 개통 때까지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분당신도시의 분당선을 이용, 출·퇴근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

게다가 신분당선 지연에 따라 판교역 중심상업시설인 '알파돔' 준공도 늦어지게 돼 편의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오는 2011년 11월까지 총 2만9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판교신도시의 경우 이 중 90% 가량인 2만6000여 가구가 올해 말까지 입주를 마치게 된다.

이처럼 신분당선 개통 지연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고작 분당선역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겠다는 정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판교신도시에 20개 노선의 광역, 간선, 마을버스 운행을 확정했지만 추가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며 "향후 교통상황을 지켜보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정자역에서 광교신도시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23.04㎞)은 이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연내 사업자를 선정,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1단계 사업 구간은 총 1조1809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고지원이 4850억원, 지자체 재정 투입이 2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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