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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독자, 누가 더 이익일까

[2030 성공습관] 일석십조! 쓰는 자만이 누릴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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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사람과 책을 보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이익일까? 당연히 책 쓰는 사람이다. 우선 책을 쓰는 동안 더 깊이 있는 공부가 된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최소한 백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머릿속의 생각을 소설처럼 풀어내는 책이 아니라면 모든 책에 적용되는 얘기다.

책 쓰는 동안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이해를 하게 된다.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특정 분야의 깊고 넓은 식견을 갖고 싶다면 먼저 책 쓰는 것을 시도하자. 책을 출판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그 다음 문제다. 우선 자신의 책을 써라. 그것이 자기계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책을 쓰는 동안 스스로가 전문가에 가깝게 질적 성장을 한다.

그리고 쓴 책을 출판하면 한 단계 더 질적, 양적 성장을 하며 보다 진화된 전문가가 된다. 출판된 책이 인세라는 수입을 가져주기도 하고,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며 자신의 상품성을 만들고, 비즈니스 기회를 더 많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기회와 운을 만드는데 책은 아주 매력적인 티핑 포인트가 되어준다.

'하루만에 끝내는 경제학 노트'라는 책은 고교 1학년생이던 양정환 군이 썼다. 미시경제를 공부하는 교내 경제학 동아리에서 쌓은 지식정보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고등학생이 쓴 책이라 얕보면 안 된다.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쓰였고, 기존의 경제학 책들에 비해 신선하고 독창적인 사례들도 들어있다.

경제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기존의 경제학 책은 너무 어렵고, 그나마 청소년용으로 쓰여진 책은 용돈관리 등 지나치게 실용중심의 책이라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고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미시경제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없으면 없는 대로가 아니라, 없으면 아예 내가 만들어버리는 접근이야말로 창조의 시작이자, 날카로운 상상력의 발현이다. 아마 책을 쓰면서 훨씬 많은 공부와 이해를 했을 것이다. 원래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사람보다 더 많이 배운다고 하지 않았던가.

남들을 위해 자신의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것이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도 더 많은 것을 깨우치고 더 확실한 이해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양정환 군이 입시 교육시스템에만 안주했다면, 그리고 그의 부모가 주입식 교육으로만 키웠다면 이런 접근은 결코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재임 때보다 더 사랑받는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만 무려 18권의 책을 펴냈는데, 상당수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책은 퇴임 후에도 지미 카터를 영향력 있는 정치리더로 만들어냈고, 대중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전직 대통령으로 기억되도록 했다. 미국의 수많은 전직 대통령이 있지만, 모두 지미 카터와 같은 사랑과 존경을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미 카터처럼 페이퍼 파워가 있지 않는 한 말이다.

나물이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김용환은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다. 페이퍼 파워는 미술을 전공하고 요리가 취미인 그에게 요리전문작가 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었고, 수십만 권이나 팔리며 막대한 인세도 안겨주었고, 그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도 안겨주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한 요리전문작가가 되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페이퍼 파워가 있는 사람만이 될 수 있다.

김용환 이후로 블로그를 통해 요리전문작가가 된 사람들도 늘어났다. 문성실의 블로그는 하루에 만명씩 들어오기도 하는데, 여러 권의 요리책을 내고 요리 전문가로 활동한다. 야옹양으로 불리는 또 다른 블로그 스타 김민희도 여러 권의 요리책을 내고 요리전문가로 방송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요리 잘하고 좋아하는 일반인 중에서도 자신의 페이퍼를 만들어내는 사람에겐 요리전문가이자 작가가 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는 비단 요리 뿐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블로그를 통한 다양한 스타들이 탄생되었고, 이들의 공통점은 블로그에 자신의 ‘글’과 ‘콘텐츠’를 올렸고, 유명세를 타면서 자신의 ‘책’을 썼다는 점이다.

책을 쓴다는 것은 일석삼조? 아니 일석십조다! 책은 인세 받으려고 쓰는 게 아니다. 물론 베스트셀러가 되면 인세도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가 되면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저작권료를 한 번에 받을 수도 있긴 하다. 수십만 부에서 백만 부 이상을 파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세는 수억대에서 십 억대에 이른다.

하지만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극소수의 책만의 베스트셀러가 된다. 그렇다고 인세 외에 이익이 없는 게 아니다. 경제경영서적은 인세보다 책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강연, 칼럼, 그리고 컨설팅이 더 큰 비즈니스가 되는 경우도 많다. 책을 쓰면 인세도 받고, 자기 브랜드도 알리고, 자기 가치도 높이고, 자기 전문성도 구축하고, 책으로 연결된 비즈니스 기회도 생기고, 책 쓰면서 공부도 되고, 자기만족도 크게 할 수 있는 등 이익이 참 많다.

쓰는 사람이 제일 이롭기에, 남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다. 그러니 일석십조의 매력적인 특권을 누려보자. 쓰기만 하면 된다. 주저 말고 당장 쓰는 것부터 하자. 잘 쓰고, 못 쓰고, 잘 팔리는 글을 쓰고, 그렇지 않는 글을 쓰고는 다음 문제다. 우선 시작을 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고, 시작하지 않는 자에겐 끝은 절대 오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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