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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 베스티즈 도용 논란, 법정까지 갈까?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입력 : 2009.07.22 17:42|조회 : 48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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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즈와 모스티즈의 동일한 메뉴구성. 위가 베스티즈, 아래가 모스티즈 사이트다.
↑베스티즈와 모스티즈의 동일한 메뉴구성. 위가 베스티즈, 아래가 모스티즈 사이트다.

하루 2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보유했다 얼마 전 문을 닫은 방송ㆍ연예커뮤니티 베스티즈(www.bestiz.net) 운영자와 신생 사이트 모스티즈(www.mostiz.net) 회원들의 감정싸움이 격해지고 있다.

모스티즈가 메뉴 디자인을 폐쇄한 사이트 베스티즈의 것과 동일하게 한 것이 화근이었다. 모스티즈는 운영자와 회원사이의 불화로 폐쇄한 베스티즈에서 나온 누리꾼들이 만든 신생 사이트다.(본지 7월 21일 보도 참조)

베스티즈의 전 운영자 최모씨는 22일 폐쇄했던 홈페이지 대문만 다시 열고 모스티즈 사이트와 비교해 보라며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의사를 밝혔다.
↑베스티즈 운영자 최모씨가 올린 공지
↑베스티즈 운영자 최모씨가 올린 공지

이를 두고 모스티즈 회원들의 반응은 "어이없다"는 식이다. 한 누리꾼은 "베스티즈 사이트는 글쓰기 권한을 주면서 3000원의 기금을 받았는데 그 돈의 사용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가 저작권 침해면 베티(베스티즈 운영자)는 횡령"이라며 "맞고소하자"는 등 감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모스티즈 사이트의 운영자는 "베스티즈의 메뉴구성에 불만은 없었다. 대부분의 회원이 베스티즈 출신인 만큼 최대한 그 분위기를 내려했을 뿐"이라며 "서버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디자인을 확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 누리꾼의 감정싸움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슈거리다. 디시인사이드는 베스티즈 갤러리를 만들었다. 누리꾼이 많이 모이는 사이트들에선 이와 관련된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밍'이란 별명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서로 양보하면서 대화를 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 "라며 누리꾼들의 감정싸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들의 감정싸움이 법정으로 갈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현행 저작권법은 개인의 창의성이 발휘된 작품에 한해 적용되고 있을 뿐, 메뉴디자인을 비롯한 기능적인 창작물은 보호하지 않는다.

현재 베스티즈 운영자 최씨는 오늘 내건 공지이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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